[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강릉교육지원청은 5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은 학교 교육과정과 강릉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참여자들이 지역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이고 미래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된 문화교육 프로젝트이다.
‘온새미로’는 순우리말로 ‘있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오래도록’이라는 뜻으로, 학생들이 강릉의 문화와 자연을 깊이 이해하고 그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발견하도록 돕고자 한다.
‘강릉 더나은교육지구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은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강릉 역사문화탐방’은 노암동, 안목, 순포습지, 허난설헌 생가 등 강릉의 주요 역사문화 공간을 지역 어르신 도슨트의 해설과 함께 걷는 골목 산책 프로그램이다.
‘강릉 문화 체험’은 스마트팜(딸기 농장), 지역 디저트 만들기, 엠비티아이(MBTI) 향수 제작 등 강릉의 멋과 맛, 향기를 주제로 한 체험 위주 프로그램이다.
‘강릉에 공감하다’는 관동팔경, 역사, 생명, 예술 등 주제별 외부 강연과 연계한 문화예술 감수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사제동행, 부모자녀동행 등 관계 중심의 참여 방식을 도입하여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사제 간 팀 또는 부모-자녀 팀이 함께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지역문화에 대한 공감과 정서적 유대를 함께 형성하도록 구성됐다.
김기현 강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우리 학생들이 강릉의 뿌리 깊은 문화와 자연 속에서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는 경험은 그 어떤 교과서보다 값진 배움이 될 것이다.”라며, “온새미로 강릉문화탐험을 통해 강릉의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고, 스스로의 정체성과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강릉교육지원청은 지역과 함께 배우고, 나누며 성장하는 교육을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실천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