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정선군은 여름철을 맞아 관내 하천과 계곡 등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2025년 물놀이 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인명피해 없는 여름나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선군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과 '정선군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조례'에 따라 물놀이 안전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사전대비기간과 안전관리대책기간을 운영하며, 특히 피서객이 집중되는 7월 16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해 집중관리 체제를 가동할 방침이다.
올해는 정선읍 범바위, 여량면 흥터 등 20개소 물놀이 관리지역과 사고 위험이 높은 지역을 포함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안전표지판과 인명구조함, 구명환, 구조봉 등 8종의 안전시설 점검과 정비를 5월 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27명을 선발해 6월부터 8월까지 지역별로 배치하고, 정선소방서와 협력해 심폐소생술, 장비사용법 등 실무교육을 5월 30일 정선읍 범바위 현장에서 실시한다. 특별대책기간에는 구명조끼 220개를 무료 대여할 수 있는 대여소를 운영하고, 119시민수상구조대와 협력해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은 정선소방서, 경찰서,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등 7개 기관·단체와 함께 질서 유지와 수색·구조활동을 함께 수행하며, 숙박업소 및 음식점 등 인근 업주 대상의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
유혜준 안전과장은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정선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무엇보다 물놀이 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물놀이 안전사고 없는 여름이 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