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동해시 묵호가 혼자여행의 성지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묵호 별빛마을에 위치한 묵꼬양이 치유카페로 재개장 운영을 시작한다.
동해시에 따르면 묵호별빛마을 새뜰마을사업으로 조성한 묵꼬양 카페에 치유 기능을 더해 2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묵꼬양 치유카페는 단순한 카페의 역할을 넘어 주민과 관광객 휴식 공간 제공, 원데이클라스 교육, 정서 치유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능과 힐링 요소를 담았다.
묵꼬양 치유카페는 기다릴 치(偫)와 YOU(너)의 조합으로 ‘묵꼬양 별빛마을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라는 메시지를 담아 묵호 별빛마을 공동시설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할 수 있는 장소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색채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컬러테라피 포토존을 마련해 간단한 설문을 통해 개인에게 적합한 컬러를 찾고 거기에 맞는 미션 수행으로 체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특히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는 자판기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손쉽게 음료를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카페 내부와 외부에 어른과 아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컬러 빈백 소파를 배치해 방문객들은 편안한 소파에 앉아 독서를 하거나 주변 경치를 감상하며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했다.
묵꼬양 치유카페 운영시간은 평일‧토요일 낮12시~오후4시까지이고 향후 방문객 수요분석을 통해 운영시간을 조정할 방침이다.
정하연 도시정비과장은 “묵호는 바다와 별빛 마을이 공존하는 동해시의 대표적인 쉼터로 이번 치유카페의 재개장이 지역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묵꼬양 치유카페가 단순 커피를 마시는 공간이 아닌 방문객 모두에게 평온함을 느끼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2016년부터 2021년까지 묵호진동 게구석과 산제골 주변지역의 생활 인프라 개선을 위해 국비등 43억여원을 들여 경관도로 337m, 집수리 지원 43동, 경로당 및 카페를 비롯한 주민 공동이용시설을 신축하는 ‘묵호언덕빌딩촌지구 새뜰마을사업’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