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결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작은 사람도 귀하게 여기고, 작은 일도 소중히 여기는 삶의 태도, 그리고 ‘내가 틀렸을 수도 있다’는 겸손한 마음과 빠른 길보다 바른 길을 선택하려는 노력이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의 앞날을 밝게 비춰줄 것이라 믿습니다. 진심을 담아 여러분을 응원하겠습니다.”
‘걸어서 세계 속으로’와 ‘역사저널 그날’ 등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들에게 친숙한 이광용 아나운서가 인천대 법학부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의 마지막 타자로 참여해, 말 그대로 ‘끝내기 홈런’을 치며 대미를 장식했다.
지난 5월 21일(수) 오후 3시 인천대학교 교수회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법학부 초청 전공 진로특강에 ‘나를 키운 건 8할이 실패 : 실패를 통해 성장한 이광용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직접 만났다.

특히 수많은 방송 진행과 인터뷰 경험이 빛나는 베테랑 방송인 출신답게 안정적인 발성과 발음, 자전적인 이야기로 구성된 콘텐츠를 전달하면서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의 귀를 호강 시켜주었다. 그리고 마치 눈앞에서 생방송 TV 프로그램을 보는듯한 유려하고 흡입력 있는 특강 진행에 학생들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고 박수갈채를 보내기도 했다.
방송이라는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 이면에 숨겨진 수많은 고민과 실패, 그 속에서 얻은 교훈과 성장에 대해 인생의 선배로서 인생의 첫 시작을 준비하는 젊은 대학생들에게 담담하게 들려주는 이광용 아나운서의 이야기는 그들에게 용기와 격려가 되어주었다.
“실패는 반드시 패배로 끝나지 않습니다. 실패를 통해서 오히려 새로운 길을 개척할 수 있고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은 우리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새로운 도약을 꿈꿀 수 있게 해줍니다. 학생 여러분들 절대 실패에 좌절하거나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시청률이 낮거나 주목받지 못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경험이 쌓이면서 점차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제 방송을 위해 묵묵히 도와주시던 분들과의 교류가 이어졌고, 훗날 그분들이 저를 캐스팅하는 역할을 하게 되더군요. 작은 일과 작은 사람도 귀하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이날 특강에는 인천대 법학부 학생들뿐만 아니라 국어국문학과, 정치외교학과, 창의인재개발학과, 컴퓨터공학부, 경영학부, 생명공학부, 무역학부, 윤리교육과 학생들도 참석하였으며, 이광용 아나운서는 아나운서를 꿈꾸는 지망생들과 미디어 분야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아낌없는 조언을 전했다.

특히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는 한 학생에게는 “스포츠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절대 놓지 말고, 나의 평범한 이야기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전달되더라도 전혀 어색하지 않도록, 주변 사람들과의 일상적인 대화에서도 정확한 발성과 발음, 어휘 선택에 늘 신중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본 특강에 참석한 법학부 양라열 학생은 “이광용 아나운서의 친숙하고 정감 있는 방송이 수많은 시행착오와 치열한 고민의 결과라는 점을 알게 되었다”며, “저 역시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세상과 부딪치며, 그 속에서 얻은 교훈을 통해 멋진 제 모습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정채찬 학생은 “이광용 아나운서의 특강은 매우 흥미로우면서도 가슴에 깊이 와닿았고, 방송 및 미디어계의 현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프로 방송인이기보다는 다정한 선배의 모습으로 후배들을 진심으로 응원하는 그의 메시지에 큰 용기를 얻었다”고 소감을 전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로써 인천대 법학부가 준비한 2025학년도 전공 진로특강 시리즈는 유승민 전 의원, 박주민 의원, 강성철 아나운서, 이광용 아나운서의 열띤 릴레이 강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