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거제시가 운영하는 ‘거제로컬 누리센터’가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 속에 오는 5월 27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 센터는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업 체험 기회 확대를 목표로 조성된 도심 속 복합문화공간으로, 지난 임시 개장 기간에도 이미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거제로컬 누리센터는 △1층 로컬푸드 직매장 △2층 스마트팜 카페 △3층 식생활교육장(요리체험실)으로 알차게 구성돼 있다.
방문객들은 지역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스마트팜에서 재배한 작물을 활용한 건강 음료와 샐러드 등을 맛볼 수 있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요리 체험 프로그램도 상시 운영한다.
지난 3월 13일 임시 개장 행사로 진행된 ‘로컬푸드와 함께 떠나는 봄소풍!’ 체험 프로그램은 참가자들로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오는 6월에는 ‘미리 맛보는 여름김치 만들기’, ‘여름 채소 무지개 피자 만들기’ 등 계절 특성을 살린 특색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정식 개장을 기념해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거제 로컬푸드 홍보 주간’ 행사를 동시에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할인 혜택과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손재삼 거제시 농산물유통과장은 “거제 농업인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누리센터가 드디어 시민 곁으로 찾아가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임시 운영을 통해 직매장 이용자의 구매 선호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스마트팜 운영의 안정성을 확보했으며, 신선식품 유지 시스템과 체험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도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거제로컬 누리센터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정식 개장 이후에는 매일 저녁 9시까지 문을 열어 지역 농업과 소비자 간의 든든한 연결고리 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바쁜 직장인들을 위해 야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거제로컬 누리센터 운영 및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네이버 지도(스마트플레이스)에서 ‘거제로컬 누리센터’를 검색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