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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퇴계동행정복지센터 독창적 건축으로 ‘공공건축 명소’ 부상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 견학 방문… 캔틸레버 구조 등 설계 우수성 주목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퇴계동행정복지센터 신청사가 독창적 건축을 비롯해 행정·복지·커뮤니티 융합시설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특별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9일 ‘서울 어울림체육센터’ 건립 공사와 관련 춘천시 퇴계동행정복지센터를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독창적인 건축미와 실용성을 갖춘 퇴계동행정복지센터의 공간 구성 및 구조적 특성을 살펴보고, 특히 건물에 적용된 ‘캔틸레버 구조’와 관련된 건축 설계자료를 열람하기 위해 이뤄졌다.

 

캔틸레버 구조란 모자의 체양과 같이 한쪽만 지지되고 한쪽끝은 돌출한 구조물 형식의 하나이다.

 

퇴계동행정복지센터는 행정·복지·주민커뮤니티 기능이 융합된 복합 공간으로, 기능성과 디자인 측면 모두에서 주목받고 있는 공공건축 사례다. 단순한 행정시설을 넘어 시민과 방문객이 찾고 머무는 도시의 건축 명소로 발전시켜 도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퇴계동은 약 4만 7천여 명이 거주하는 춘천 최대 인구 밀집지역으로, 행정 수요에 발맞춘 공간 재편의 일환으로 신축됐다.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약 5,000㎡ 규모로 지난해 3월 준공됐다. 현재 민원실, 문화교실, 도서자료실 등 주민 편의시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방문객이 찾고 머무는 도시의 건축 명소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라며 “퇴계동 주민들 역시 더 쾌적하고 편리한 환경에서 행정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행정공간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