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함안군은 오는 17일부터 2개월간 의료급여대상자에게 지원된 보조기기에 대하여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원된 보조기기가 적절히 사용되고 있는지 확인해 지원금의 낭비를 막고 필요한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보조기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점검대상은 장애인 보조기기를 지원받은 의료급여수급자이며 주요 점검 사항은 현재 실사용 여부와 대여 및 양도와 같은 부정 사용 점검, 작동 상태 및 방치 여부 등으로 부정 사용이 확인될 경우 사안의 경중에 따라 경고 조치와 함께 지원금 환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점검은 장애인 보조기기의 올바른 사용을 권장하고, 지원 자원의 낭비를 예방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의료급여 대상자에게 전동 휠체어, 의료용 스쿠터 및 보청기 등 총 14종의 보조기기가 57명에게 지원됐으며, 약 57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