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가상현실을 활용한 인지훈련이 치매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나왔다. 가천대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성진, 강재명 교수, 인하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배재남, 김혜영, 맹세리 교수팀은 치매 전단계 고령자를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이용해 인지기능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조성진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환자들은 흔히 건망증과 치매의 중간단계에 위치해있다고 볼 수 있다”며 “이 상태에서 VR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인지훈련을 실시할 경우 인지기능이 향상됨을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경도인지장애(Mild Cognitive Impairment, MCI) 및 정상인 60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3D 가상현실을 활용한 장보기 인지훈련을 시행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언어기억, 시각기억, 이름대기 등 치매 초기단계에서 저하되는 인지기능이 향상됐다. 또 고도의 멀티태스킹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집행기능 부분도 향상됐다. 특히 정상 노인의 경우에는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VR 인지훈련의 효과가 더욱 두드러졌다. 배재남 교수는 “정규/비정규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의 경우 똑같은 뇌세포를 가지고 있더라도 이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이 15일(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폐렴 4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폐렴 적정성 평가는 의료기관의 진료 현황을 파악하고, 국민에게 의료기관 선택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심평원에서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0월부터 2020년 2월까지 폐렴으로 입원한 만 18세 이상 성인 환자에게 항생제 치료를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등 전국 660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인천세종병원은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첫 항생제투여 전 혈액배양검사 실시율 △병원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등의 항목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 99.7점을 받으며, 병원 전체 평균 73.6점을 크게 웃도는 점수로 1등급을 획득했다. 인천세종병원 오병희 원장은 “개원 이래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노력해왔으며, 공신력 있는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라면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가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저농도 점안 스테이로이드 제제가 안구건조증 환자들의 증상은 개선하고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가천대 길병원 안과 김동현 교수가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 137명을 대상으로 점안 스테로이드 제제를 사용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는 기존 치료제를 1달 이상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던 남성 34명, 여성 103명을 대상으로 단기간의 점안 스테로이드의 사용 효과를 분석해 이뤄졌다. 연구 결과, 환자가 체감한 안구건조증의 주관적 증상 호전율은 74.5%로 나타났으며, 객관적인 평가에서도 90.6%에서 증상 점수가 개선됐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안구표면 염색점수 ▲눈물막 파괴시간 ▲눈물 분비량 ▲마이봄샘 기능이상 척도 등 모든 소견에서 치료 전에 비해 유의한 호전을 보였다. 특히 초진 시 안구 표면 염증의 한 척도인 눈물 MMP-9 검사에서 양성인 100명의 환자들은 주관적 증상 호전율이 79.0%로 점안 스테로이드의 치료효과에 더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눈물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김석영 가천대 길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 소장이 9일 밀레니엄 힐튼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인구의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여성 모자 보건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았다. 인구의 날(7월 11일)은 전 세계적인 인구 문제에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국제연합이 지정한 기념일로, 국내에서도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고 유공자를 표창하고 있다. 김 소장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고위험 산모 치료와 학술 연구에 힘을 쏟고 있다. 그는 특히 2017년 인천 지역 최초로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가 개소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센터는 고위험 산모를 위한 24시간 온콜(on-call·긴급대기) 시스템 가동 등 신속한 의료대응으로 저출산 시대에 산모의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에 기여하고 있다. 또 소아청소년과 신생아분과와의 정기적인 협진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 치료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김 소장은 2018년부터 2년간 대한주산의학회 회장을 역임하며 국내 고위험산모 신생아 의료전달체계 시스템 개발을 위한 보건복지부 용역연구과제를 위탁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2021년도 우수전공의를 선정해 1일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우수전공의는 5명으로, 신민규(정형외과 4년차), 김두환(신경과 4년차), 김휘중(재활의학과 4년차), 이도연(신경외과 2년차), 임희중(영상의학과 3년차) 전공의가 선정됐다. 우수전공의 수상자들에게는 소정의 격려금이 제공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임상과 연구에 매진하며 환자를 치료하는 전공의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격려하기 위해 2015년부터 우수전공의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근무성적과 연구, 봉사 및 추천서 등을 토대로 평가해 다른 전공의들의 모범이 되는 전공의를 선정하고 있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대학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역할은 의료기관의 경쟁력을 결정지을 만큼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수상한 전공의들을 비롯해 묵묵히 연구와 봉사, 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들 모두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끝. ※사진첨부 왼쪽부터 김휘중 전공의, 김두환 전공의, 김양우 병원장, 신민규 전공의, 이도연 전공의, 임희중 전공의
[ 경인TV뉴스 이원영 기자 ] 국내 최초∙유일의 Medical Complex(의료복합체) 인천세종병원(이사장 박진식) 권순재 치매전문센터장(정신건강의학과 과장)이 6월 24일(목) 두 번째 심리학 저서 ‘이제 독성관계는 정리합니다’’를 발간했다. 권 센터장은 앞서 2019년 첫 심리학 책 ‘약한 게 아니라 아팠던 것이다’를 발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로서 인간에게 있어서 관계는 소중하지만 모든 인간관계가 그런 것만은 아니며, 어떤 관계는 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저자는 이렇게 한 인간의 정신에 지대하고도 지속적인 손상을 입히는 병적이고 일방적인 관계를 ‘독성관계’라고 개념지었다. 아이러니 하게도 독성관계는 상대적으로 공감 능력이 있고 정신이 건강한 사람들이 그 희생자가 되며, 아무리 정신이 강한 인간일지라도 자신의 마음과 욕구를 제대로 볼 수 없게 된다. 아울러 행복을 추구하려는 본능을 잃고 모든 희망과 활력을 타인의 저급한 욕심과 결핍의 해소에 소모 당해 버린다. 이 책은 가족, 연인, 친구, 직장동료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며, 각 상황에 맞는 적합한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며, 그림자가 빛을 강조하듯이 ‘독성관계’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