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보영 기자 ] 창원특례시는 작년 11월부터 도입한 ‘초정밀 버스 서비스’를 활용해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시스템을 개선하고 일부 지역에서 시범 운영 중이다.
시는 시내버스 위치정보 수집 주기를 단축하여 버스 도착 정보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실시간 위치정보를 활용하여 남은거리를 표출함으로써 시민들의 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자 이번 생활밀착형 서비스 사업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시내버스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전국 최초로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 “잠시 후 도착” 구간에 시내버스의 남은 거리를 미터(m)단위로 표출하여 버스 위치를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하고, 도착 버스 순서대로 배열되도록 개선했다.
이를 통해 승객들이 버스 도착 예상 시간을 보다 정확히 가늠할 수 있으며, 대기 불편을 줄이고 이용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창원역, 마산시외버스터미널, 진해롯데마트 등 주요 정류장 30여 곳에 설치하여 2월 말까지 시범 운영 중이며, 신형 BIT 시스템의 안정성이 확인되면, 3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하여 2025년 내 전 지역 BIT(LCD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종근 교통건설국장은 “시민들이 신속·정확한 교통정보 제공으로 더 편리하고 더 편안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