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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천대 길병원,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 교육 실시

- 모집 정원 16명 중 11명 타병원 의료인 참가 

-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로 KTAS 교육 핵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를 운영 중인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12일 여성암병원 세미나실에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인 ‘KTAS(Korean Triage and Acuity Scale·케이타스)’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에는 가천대 길병원을 포함해 인천 지역 응급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총 16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교육 참가자 중 11명은 타병원 의료기관 종사자로, KTAS 교육에 대한 인천 지역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KTAS는 응급환자의 초기 분류 도구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에 대한 중등도, 긴급도를 평가하고 분류하는 도구다. 환자를 평가할 때 증상을 중심으로 분류하고, 감염 여부에 대한 문진을 시행하게 된다.

 

심정지 등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KTAS 1단계’부터 상대적으로 응급하지 않고, 악화의 가능성이 낮은 ‘KTAS 5단계’까지 분류하게 된다.

 

이 교육은 더욱 안전하고 수준 높은 응급의료체계를 만들기 위해 환자분류소 간호사들에게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교육이다.

 

이날 KTAS 교육은 강사 자격을 부여받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 응급실 간호사에 의해 실시됐다. 성인·소아환자의 KTAS 적용, 특수한 증상과 2차 고려사항, 문제 상황 대응 방법 순으로 교육이 시행 됐다. 교육 후 평가를 통해 자격증을 획득한 간호사만이 초기 환자 분류를 시행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인천권역응급의료센터로, 대한응급의학회로부터 2019년 3월 KTAS 교육 기관(TS)으로 지정되어 매년 KTAS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첨부

12일 가천대 길병원 여성암병원에서 개최된 KTAS 교육에서 최윤희 수간호사가 강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