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주광역시가 올해 저소득층‧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감축 등 대기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8억4000만원을 투입해 친환경 보일러 1400대의 교체 비용(각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보일러는 일반 노후보일러 대비 대기오염물질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발생량이 8배 낮고 에너지 효율은 12% 높아 난방비를 연간 최대 44만원 가량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보조금이 지원되는 친환경 보일러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표지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도시가스 미공급지역의 경우 목재연료‧연탄‧기름보일러를 가정용 보일러로 인증받은 LPG보일러로 교체해도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저소득층‧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장애연금 수급자‧한부모가족 등)과 다자녀가구(2자녀 이상 가구 중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이며 막내 자녀가 만 18세 이하), 사회복지시설(아동‧노인‧장애인) 등이다. 다자녀가구의 경우 기준 중위소득이 70% 이하에서 100% 이하로 완화됐다. 보일러 설치(교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광주광역시는 석면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거나 산업재해 등으로 마땅한 보상을 받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에게 올해 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석면피해 구제급여’를 지원한다. ‘석면피해 구제급여’는 석면으로 질병에 걸려 고통받는 당사자나 유가족에게 도움이 되고자 국가·지자체·산업계가 함께 재원을 마련해 지난 2011년부터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지급하고 있다. 석면 피해자로 인정되면 매월 최저 45만원에서 최고 187만원의 요양생활수당을 지급하며, 유족에게는 353만원의 장례비를 지급한다. 또 석면피해 인정신청 도중 사망하더라도 사후에 인정되면 최저 882만원에서 최고 5300만원까지 특별유족 조의금을 지급한다. 광주시는 올해 석면피해 인정자 60여명에게 매월 구제급여를 지원하는 등 건강 회복과 치료 활동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다만 산업재해보상보험법, 공무원재해보상법 등에 따라 중복지급은 제한된다. 광주시는 그동안 흉부CT 촬영이 가능한 광주지역 병원 56곳을 대상으로 홍보전단을 배부하고, 지하철역사·행정복지센터·노인복지관 등 다중이용시설 안내문을 게시하는 등 홍보활동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한국택견협회 문대식(63세) 총재가 충청북도가 주관한‘자랑스러운 모범도민’에 선정돼 13일 도지사 표창을 조길형 시장으로부터 전수했다. 문대식 총재는 지난해 폴란드 그단스크에 한국택견협회의 첫 해외 전수관을 개관하며, 전통 무예 택견의 세계화에 앞장섰다. 또한, ‘송암배 전국 택견대회’와 ‘세계 택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택견 전승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해외 시연 및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고, 유럽과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택견을 보급하며 전통 무예의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또한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해외 시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다수 기획하고, 유럽, 아시아 등 여러 국가에 택견을 보급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는 등 택견의 해외 전파에 크게 공헌했다. 특히, 문 총재의 주도로 올해 한국택견협회는 ‘충주 어린이 택견단’을 모집해 아동 홍보대사의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다. 택견단은 오는 4월 23일 ‘충주의 날’ 기념행사에서 첫선을 보이며, 우륵 문화제, 충주 다이브 페스티벌 등 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무주군이 14일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행안부. 1단계 2.14.~ / 2단계 2.28.~ / 3단계 3.14.~)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의 발급 준비를 마쳤다. 1단계 대상 지역인 무주군은 1월 24일부터 관련 공무원들로 별도의 지원반을 구성해 자체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시스템 오류를 비롯한 발급 절차나 과정상에서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한 점검도 지속할 예정이다. 14일부터는 무주읍을 비롯한 지역 내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업무를 개시한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정부 24시 등 온라인과 공공기관(무인민원발급기), 병원, 은행 등지에서의 신원확인 등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효력을 가지는 것으로, 17세 이상 희망 국민이면 누구나 발급을 받을 수 있다. 방식은 두 가지로 먼저, 본인 명의의 휴대전화에 “대한민국 모바일 신분증” 앱을 설치한 후 IC(집적회로)칩이 내장된 실물 주민등록증을 신청・발급(기존의 실물 주민등록증을 교체 시에는 재발급 비용 1만 원 / IC칩 내장 주민등록증 수령 2주 정도 소요)받아 개인 휴대전화에 접촉하는 방식으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서부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찾아가는 우리동네 건강교실'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건강교실'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익산시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는 13일 송만경로당을 시작으로 모현동·송학동·오산면에 위치한 경로당과 다중이용시설, 행정복지센터 등을 월 1회 방문해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건강교실은 간호사, 영양사, 체육지도자로 구성된 관리팀이 혈압·혈당·콜레스테롤·체성분을 측정하고 건강상담과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우리동네 건강교실' 방문을 희망하는 모현동·송학동·오산면 경로당과 기관은 서부건강생활지원센터(063-859-7502)로 문의하면 된다. 이진윤 보건소장은 "소생활권 건강증진사업으로 서부권 주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뮤지컬 '시카고'가 익산에 온다. 익산예술의전당은 2000년 한국 초연 이후 누적 공연 1,500회, 누적 관객 154만 명이라는 기록을 가진 뮤지컬 '시카고'를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대공연장 무대에 올린다고 13일 밝혔다. '시카고'는 29명의 배우와 15인조 라이브 빅밴드, 17년간 손발을 맞춘 스태프가 함께한다. 특히 역대 최고의 캐스팅인 최정원, 윤공주, 아이비, 박건형, 김영주, 김경선, 차정현, S.J. KIM 등 쟁쟁한 배우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함께하게 된 17명의 앙상블 배우가 합류해 한층 더 뜨겁고 깊어진 공연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카고'는 1975년 브로드웨이 뮤지컬의 신화적 존재였던 '밥 파시'와 '존 칸더', '프레드 앱'에 의해 뮤지컬로 제작된 이후 1996년 연출가 '월터 바비'와 안무가 '앤 레인킹'에 의해 각색된 작품이다. 공연은 범죄를 저지르고 수감된 여자 죄수들과 그녀들을 전문으로 변호하는 변호사의 이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한문번역연구소는 조선 후기 익산 지역에서 근무한 수령들이 작성한 문헌자료 '용안수록·공사수록' 번역서를 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용안수록(龍安隨錄)'은 1862년(조선 철종 13년) 1월부터 1864년(고종 1년) 6월까지 1년 6개월 동안 용안현감으로 재직했던 김형집(金亨集)의 저술이다. 전라관찰사에게 보낸 세금납부 기한연장 요청문서에서부터 용안현에서 발생한 사건사고에 이르기까지 당시 용안현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공사수록(公私隨錄)'은 1829년부터 3년 반 동안 익산군수를 지냈던 이능수(李能秀)가 재임 후반기인 1832년 1월부터 1833년 4월까지의 업무 내용을 기록한 문헌자료다. 19세기 초 익산군과 주변 지역에 대한 다양한 내용이 담겨 당시의 사회를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용안수록에 실려 있는 '함열에 사는 김기형에게 상을 내려주기를 청하는 문서'는 번역 작업으로 거둔 두드러진 수확 중 하나다. 1863년 6월 용안현감이 '함열에 사는 김기형이 쌀 1,000섬에 달하는 대전(代錢) 1,200냥을 자원해서 내주었으니……포상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가격 하락 등의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지역 667농가(1만 1,195마리)에 약 6억 5,000만 원의 FTA 피해보전 직접지불금 지급을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직불금 지급 대상은 한·캐나다 FTA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송아지를 생산한 농가 중 2023년 대상 품목을 도축·출하한 농가다. 시는 지난해 7~8월 직불금 신청을 받았으며, 사실 확인 조사와 선정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했다. 지급 단가는 마리당 △한우 5만 3,119원 △육우 1만 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 4,450원이다. 시 관계자는 "피해보전 직접지불금이 FTA 이행으로 피해를 입은 축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 환경 조성을 위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함열농공단지에 '소재·부품 산업 기회발전특구' 추가 지정을 추진한다. 익산시는 함열농공단지 9만 평 규모에 소재부품산업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되면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시가 지난해 6월 제3산업단지와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바이오분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데 이은 것으로,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1단계 특구 지정에 이어 2단계 추가 지정 신청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추가 지정은 바이오 산업뿐만 아니라 소재·부품 산업 지원을 통해 산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보다 다양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 시는 이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소재·부품 산업은 제조업의 핵심 기반으로, 제품 생산에 필요한 기초 자재와 부품을 공급하는 산업을 의미한다. 시는 이번 특구 지정을 위해 2개 기업과 총 525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12월 전북특별자치도에 특구 계획을 제출했다. 전북자치도는 익산시를 포함해 남원, 고창 등 총 129만㎡(39만 평
[ 한국미디어뉴스 이종철 기자 ] 익산시가 지역 이주배경 주민의 가족 만남을 지원한다. 익산시는 오는 3월 7일까지 '다문화가족 고향나들이·자녀돌봄 부모초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 방문이 어려웠던 결혼이민자에게 고향 방문 기회를 제공하고, 출산을 앞둔 가정에는 부모 초청을 지원해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가정은 4월부터 11월까지 원하는 시기에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고향나들이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는 △왕복 항공료 △여행자 보험료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포함해 최대 500만 원이 지원된다. 부모초청 지원사업 대상 가정에는 왕복 항공료와 국내 공항 왕복 교통비 등을 포함해 최대 200만 원이 지원된다. 익산시는 2015년부터 고향나들이 사업을 통해 200가정(779명)의 모국 방문을 지원했으며, 자녀돌봄 부모초청 사업으로 30가정(42명)이 부모를 초청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신청을 원하는 가정은 관련 서류를 갖춰 익산시가족센터로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