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주에서 국가무형문화재 판소리 정순임 명창의 ‘흥보가’를 주제로 한 공개행사가 전수자들과 함께 이달 9일 오후 7시부터 경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펼쳐진다. 판소리는 2003년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재된 민족의 애환과 정서가 그대로 투영된 전통 예술이자 가장 한국적인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예술이다. 판소리 흥보가는 마음씨 착한 흥보가 제비 다리를 고쳐주고 복을 받는 다는 이야기와 형제간의 우애를 강조하고 있는 판소리 다섯 바탕 중의 하나로 권선징악의 교훈을 담고 있다. 정순임 명창은 4대에 걸쳐 국악의 후진양성을 위해 노력해 온 우리나라의 유일무이한 국악 명가 후손이다. 특히 지난 2007년 경북무형문화재 제34호 판소리 홍보가 보유자 지정, 2020년도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로 인정됐다. 시는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우리의 귀중한 무형 유산을 가까이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장 한국적인 색채의 음악인 판소리를 이해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판소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주시립도서관이 개관 70주년을 맞아 독서의 달이 있는 9월 9일 오전 10시 도서관 마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시립도서관은 지난 1953년 7월 1일 동부동(東部洞) 읍사무소 회의실을 관옥으로 쓰기로 하고 경주읍립도서관을 발족했다. 이후 1955년 시 승격과 함께 시립도서관으로 이름이 바뀌었고, 1989년 9월 22일 지금 황성동에 경주시립도서관이 신축개관 됨에 따라 현재 연간 20만 명이 방문하는 시민과 함께하는 도서관으로 성장했다. 기념식은 경주연극협회 박보결의 팝페라 공연을 시작으로 개관 7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감사패 및 공모전 시상, 故엄대섭 선생 기념비 제막식, 올해의 도서 선포식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올해의 도서 선정 작가와 북 콘서트 무대도 펼쳐지고, 10월 31일까지 시립도서관 1층 로비에서 도서관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전시전도 개최된다. 특히 故엄대섭 선생은 도서관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도서를 빌려주는 순회문고를 운영했는데 이것이 발전해 지금의 ‘새마을 문고’가 됐다. &n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주 도심숲이자 시민들이 즐겨 찾는 황성공원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맨발 걷기 공간으로 거듭났다. 경주시는 사업비 1억 4000만원을 들여 황성공원 내 폭 1.5m, 길이 445m 황토길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황성공원 내 황토길 조성사업은 최근 건강걷기에 대한 관심과 맨발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추진된 사업이다. 앞서 시는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들여 폭 1.5m, 길이 320m 맨발 걷기 길을 2021년 9월 완공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황성공원 내 맨발 걷기 길은 총 765m 길이로 늘어나게 됐다. 맨발 걷기 길이 마무리되자, 울창한 소나무 숲의 정취 속에 맨발로 황토길을 걸을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많은 시민들이 찾고 있다. 무엇보다 황성공원 산책로 소나무 군락 주위 2.2ha의 면적에 식재된 맥문동 꽃단지로 만개한 꽃을 관람하려는 관광객과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또 먼지털이와 발을 씻는 시설, 지압보도 등 잘 갖춰진 부대시설도 이용객들 증가에 한 몫하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협의회는 호우로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는 이재민들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지난 31일 경상북도를 통해 경북공동모금회에 1,000만원 성금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병탁 해외자문위원협의회장은 “모든 자문위원들의 고향이자 마음의 안식처인 고향 경북이 재난으로 인해 어려움 속에 당면해 있는 만큼 타국에 있는 자문위원들이 보탠 작은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염원한다”라고 전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세계 각지에서 고향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매번 재난이 닥칠 때마다 경북도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해외자문위원님들의 정성에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상북도해외자문위원은 현재 43개국 114명이 위촉되어 세계 각국에서 도내 농산물 수출지원, 경북도 해외 방문단 지원을 비롯해 경상북도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중추적인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또 2017년 포항지진 발생, 2022년 울진 산불재해 및 태풍 힌남노로 인한 재해 발생 시 매번 성금을 기탁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과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호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북청년봉사단은 지난 5일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은 예천군 용문면 내지1리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차순애 경북도 청년정책과장과 경북청년봉사단을 비롯해 경상북도청년연합회, 경북지구청년회의소, 경북청년CEO협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수해복구 활동에 힘을 보탰다. 경북청년봉사단 등 청년단체 회원, 지방청년의원 및 청년들은 휴일임에도 수해현장을 방문해 37도를 넘나드는 폭염도 아랑곳하지 않고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청년들은 예천군 용문면 내지1리에서 비닐하우스 비닐 제거, 부유물 정리, 구조물(철제) 해체 작업 등 침수된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으로 강도 높은 복구 지원활동을 펼쳐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탁윤아 청년봉사단장은 “이번 폭우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아픔에 공감하고 서로 동행함으로써 작지만 마음의 위안을 드리고 싶다”라며, “하루 빨리 피해현장이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기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성수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수해복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2023년 7월 기준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액이 5억4천732만불로 전년 동기 4억8천918만불 대비 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41.3% 증가했고, 중국 33.3%, 아랍에미리트 10.5%, 베트남이 1.3%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신선농산물 중 쌀, 참외, 포도, 인삼 등이 크게 성장했다. 쌀은 147.8% 증가해 369만불을 수출했고, 참외는 121.7% 증가해 138만불 수출, 포도는 11.7% 증가해 893만불을 수출했다. 가공식품 중에는 주류, 붉은대게살, 인삼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주류는 33.1% 증가해 1천564만불, 붉은대게살은 28.9% 증가해 1천928만불 수출, 인삼류는 8.2% 증가해 560만불을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이 한류 열풍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로 나타났으며, K-경북 푸드의 품질과 맛을 해외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해외상설판매장 운영, 해외 판촉전, 유럽·북미·중동 등 신규 해외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지난 5일에서 6일까지 양일간 경북도청 및 출자출연기관 간부들은 휴일을 반납하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도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을 찾아 구슬땀을 흘렸다. 먼저, 5일 도청 간부공무원 80여 명은 문경 산북면 수해 현장에서 오미자 밭에 밀려들어온 토사를 제거하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수해 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날 김학홍 행정부지사를 필두로 김민석 정책실장, 이영석 재난안전실장 등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3개 조로 나눠 산북면 김용리와 내화리에서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의 손길을 마다치 않았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난 장마로 문경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에 많은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를 입은 분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피해 주민의 속 타는 마음에 비하면 주말 하루 쯤 쉬지 못하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 6일에는 도 출자출연 27개 기관의 부서장급 이상 1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문경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이른 아침부터 문경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7월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집중호우로 주택피해를 입은 이재민 48가구의 주거안정을 위한 임시주택 설치를 지원하기 위해 4일 예천군 벌방리 현장을 방문했다. 우선, 최대 피해를 입은 예천군 벌방리에 임시주택 11동을 설치하고자 2,400㎡ 부지를 조성 완료했으며, 이날 임시주택 1호를 시작으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을 조속히 마련해 효자면 백석리 5동, 명봉리 5동 등 임시주택을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임시조립주택은 약 27㎡(8.2평)규모로 냉·난방시설, 주방시설, 화장실 등을 갖추어 입주 즉시 생활이 가능하도록 마련했으며, 전기요금 감면 등 생활지원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당장 주택 마련이 힘든 이재민들에게 최소한의 주거생활을 지원하고자 한다. 또 공공임대아파트와 전세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LH와 협의해 임대보증금과 임대료를 지원하고, 자가 주택 복구를 희망하는 이재민에 대해서는 주택도시기금과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적극 지원하는 등 완전한 재정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업하여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학홍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은 도로침하 현상이 발생한 죽도시장 현장을 찾아 인근도로 교통통제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최대한의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4일 북구 죽도동 포항수협 죽도어판장 앞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일부 도로에서 패이고 갈라지는 현상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과 죽도시장 상인회와 협조하여 곧바로 영포회타운에서 죽도시장 삼거리까지 약150m 도로를 통제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긴급조치와 더불어 도로의 정확한 손상범위와 복구방안을 위해 신속하게 정밀진단을 한다는 계획이다. 시관계자는 “아스팔트 도로 아랫부분 교량 상판이 처진 현상인지, 동빈내항의 해수가 섞인 뻘에 의한 부식현상인지 아직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정밀진단을 통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조치를 취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을 찾은 이강덕 시장은 “휴가철 죽도시장을 찾는 관광객과 상인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정확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신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구인모 거창군수는 4일 관내 무더위 쉼터를 찾아 폭염 대응 상황과 운영 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무더위 쉼터 내 에어컨 등 냉방기 가동 상황과 이용실태 등을 점검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불편사항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연일 무더운 폭염이 계속되고 있어 군민의 건강이 우려되니 무더운 낮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군에서는 다양한 폭염 대응 예방 대책을 마련해 군민의 건강을 지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현재 무더위 쉼터 314개소를 운영하고 독거노인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주2∼3회 가정방문과 안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438개소 경로당에 냉방비를 추가 지원하는 등 폭염 대응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