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의회는 지난 2일 열린 제340회 하동군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강대선 의장이 대표 발의하고 전체 의원이 공동 발의한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두우레저단지 개발사업은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 선도 사업으로, 주거·관광·휴양의 복합 레저 기능을 수행하며 지역 내 산업과 업무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사업시행자 선정 문제와 토지수용 문제로 난항을 겪으며 사업 정상화가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현재 사업시행자는 주무관청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고, 하동군에는 토지 매매계약 해제를 요청하며 앞서 납부한 매매대금 250억 원 반환과 기간이자 지급을 요구했다. 그로 인해 사업이 표류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과 지역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군의회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경상남도가 사업시행자와의 갈등을 신속히 해결하고 사업 정상화 대책을 마련할 것 ▲하동군은 250억 원 변제에 따른 추가 손실을 방지할 것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차(茶)의 본고장 하동에서 세계 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 학술행사가 열렸다. (재)하동차·바이오진흥원(이사장 하승철)은 지난 1~2일 켄싱턴리조트에서 (사)한국차학회(회장 고연미)가 주관하는 ‘2025 한국차학회 국제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티 글로컬라이제이션: 지역 차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세계화 전략”을 주제로 전통 차 문화의 보존과 현대 산업화의 접점을 찾고, 지역 특산품인 차를 세계 시장과 연결하기 위한 다각적인 논의가 이루어졌다.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프랑스 등 4개국 150여 명의 학자와 전문가, 산업 관계자가 참석해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국제 세션 △전남대학교 푸드테크학과 특별세션 △신진 차 학자 발표대회 △학술 포스터 발표 및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국제 세션에서는 세계 각국의 차 문화와 연구 성과를 반영한 발표가 이어져 주목받았다. 중국 측에서는 ‘백차의 향미 품질 형성과 조절’에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지난 2일, 카자흐스탄 생명샘교회의 김삼성 목사와 호렙 알렉산드 목사가 악양면사무소를 찾아 하동군의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특별 성금 778만여 원을 기부했다. 생명샘교회는 김삼성 목사가 카자흐스탄에서 개척한 교회로, 김 목사가 거주하는 하동군에 산불이 발생했다는 소식에 교인들이 자발적으로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인들은 성금과 함께 지역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부산 출신의 김상성 목사는 10년 전 악양면의 풍광에 반해 하동군에 자리를 잡은 귀촌인으로, 지난 4월에도 산불 피해복구를 위해 개인 자격으로 100만 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 목사는 “멀리 떨어져 있어도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신앙의 본질”이라며, “하동군 주민들이 어려운 시간을 이겨내고 다시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에 손성숙 악양면장은 “카자흐스탄에서 보내온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성금은 피해복구와 주민 지원에 의미 있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국경을 초월한 나눔의 가치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이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호남성(湖南省) 장자제시(張家界市), 산둥성(山東省) 지난시(濟南市) 장구구(章丘區)와 공무원 상호 파견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양 도시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하동군에 파견된 중국 공무원은 장자제시 농업농촌국의 송루이 씨와 장구구 관광개발센터의 런준카이 씨다. 이들은 지난 4월 한국 입국 후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주관하는 외국 지방공무원 초청연수사업(K2H프로그램)에 참가해 한국어와 한국문화 기초교육을 받으며 한국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공무원은 하동군 경제통상과 근무를 시작으로 경제, 문화·관광, 체육, 환경, 읍·면정 등 다양한 분야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하동군에서는 행정과 최신영(지방시설주사) 담당이 중국 장자제시에 파견돼 10월까지 6개월간 연수를 진행한다. 상호 파견 연수 공무원들은 양국의 언어 강좌, 각종 축제·행사 등에 참여하고 국제적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상대 도시의 주요 사업, 자연환경, 관광명소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진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64회 경남도민체육대회’에 참가한 하동군 선수단(총감독 이종하)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군의 위상을 드높였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동군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26개 종목, 임원 199명과 선수 422명이 참가해 우슈와 당구에서 1위, 사격·보디빌딩·궁도·파크골프에서 2위, 배구·검도·바둑·레슬링·수영 등 5개 종목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비록 입상하지 못한 종목에서도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뛰었으며, 전 종목에 걸쳐 보여준 열정과 노력은 하동 체육의 저력을 입증하며 밝은 미래를 기대하게 했다. 하동군과 군 체육회, 각 기관·사회단체, 재진주하동향우회(회장 추진만)는 선수들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훈련기간은 물론 대회 기간에도 현장을 여러 차례 방문해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하승철 군수는 “도민체전에서 값진 성과를 일군 선수들과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감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체육 인프라 확충과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우수선수 육성과 군민의 건강한 삶을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이 지난 7일 악양면 축지리 대축마을에서 마을 주민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문암송 대제를 거행했다. 문암송보존회(회장 장대옥)가 주최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이번 제례는 문암송 일대에서 문암송보존회, 악양 대축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약 600년 이상의 수령을 자랑하는 문암송(천연기념물 제491호, 2008년 지정)은 높이 12.6m, 흉고 둘레 3.2m, 가지 길이 남북 12.5m, 동서 16.8m에 달하는 거대한 적송이다. 문암송은 그 자체로도 자연미를 지니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과거 문인들은 이 소나무 아래에서 시회를 열었으며, 마을 사람들은 봄철에 악귀를 쫓는 제사를 지내고 음식을 나누었다고 알려진다. 이러한 전통은 문암송 대제로 계승되어 오고 있다. 정식 제례 의식 후 참석자와 자녀들은 함께 잔을 올리고 절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어진 문암계 총회 후에는 지역 주민들이 함께 모여 화합의 시간을 갖는 등 공동체 의식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하동군에서 개최된 제2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너 F야? 난 Tea야! Tea는 하동!’이라는 독창적인 슬로건 아래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전통 차(茶) 문화에 젊은 감성과 현대적 콘텐츠를 더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축제의 서막을 알린 개막식은 전통 취타대의 연주와 함께 내빈들의 행렬로 장엄하게 진행됐다. 이어진 ‘용기(龍氣)’ 퍼포먼스는 하동의 기상과 축제의 성공을 염원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개막식에서 상영된 주제 영상 ‘차의 무기’는 지난해 ‘차의 스승 이야기’에 이어 차 문화를 계승하고 세계 무대에서 누비는 젊은 2․3세대들의 활약상을 담아내며 하동야생차의 밝은 미래를 보여줬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으로는 다례 경연대회, 대한민국 아름다운 찻자리 최고대회, 티 블렌딩 대회가 개최돼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차 문화를 선보였다. 젊은 차인(茶人)들이 재해석한 찻자리와 다식 전시, 뉴욕 셰프가 만든 녹차 디저트와 브렌딩 음료, 프랑스인이 참여한 덖음차 체험 등은 하동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7일 NH농협은행에서 경남교육행복카드 사용에 대한 포인트 적립금 17억 8,475만 5,100원을 전달받았다. ‘경남교육행복카드’는 2003년 경남교육청과 NH농협은행, 비씨카드사가 업무 협약을 맺은 제휴카드로 경남교육청 산하 기관이 법인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이용 금액의 1%가 포인트로 적립되는 공익적 성격의 카드이다. 2003년부터 현재까지 누적된 포인트 적립금은 195억 5,800여만 원에 달한다. 적립금은 매년 경남교육청의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에 편성되어 학생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전액 사용되고 있다. 올해 전달받은 적립금은 지난해보다 약 1억 4,400만 원 증가한 규모로 취약 계층 학생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학생 복지 향상에 쓰일 예정이다.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행복카드 포인트 적립 사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협력의 좋은 본보기이다”라며, “앞으로도 모든 학생이 행복을 느끼는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김해시는 ‘25. 5. 12.부터 전국 최초로 자동심장충격기(AED), 인명구조함, 비상소화장치 등 각종 구난시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카카오맵 길안내 URL을 위급한 시민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구난시설 길안내 서비스’를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하여 소방·치안·안전관리 기관 및 시민에게 서비스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심정지, 익수자 발생, 화재 등의 위급한 상황 발생 시 119 상황실에서 현장에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자동심장충격기, 인명구조함 등의 위치를 지번, 도로명주소로 안내했으나 김해시 토지정보과에서 구축한 각종 시설물(1,050여 개소)의 길안내 URL을 활용하여 119 상황실 등에서 시민의 스마트폰으로 해당 시설물의 정확한 위치로 길안내가 자동으로 실행되는 URL을 발송하여 간단한 터치 한번으로 자동심장충격기, 인명구조함 등의 구난시설에 대한 정확한 길안내가 가능해져 수 분 내로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골든타임 확보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행정 내부적으로는 구난시설의 위치 및 활용 현황을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적인 시설 배치 및 유지·보수 체계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김해시 대동면 농가주부모임(회장 전심미)은 지난 7일 대동농협 경제사업소에서 회원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버이날 맞이 건강 기원 꽃바구니 만들기를 했다. 회원들이 만든 꽃바구니 200여 개는 당일 열린 대동농협 어버이날 효잔치 행사에 사용되었다. 전심미 회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정성껏 카네이션 꽃바구니를 만들면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외로운 어버이날이 되지 않도록 항상 살피고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연 대동면장은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대동면을 위해 늘 관심을 갖고 지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가주부모임은 사랑의 물김치 나눔 행사 등 소외계층, 복지사각지대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