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상경 기자 ] 인천광역시 계양구가 고독사 예방과 신(新) 복지취약계층 위험군 발굴을 위한 1인가구 생활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큐알(QR)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조사와 복지통장 등 인적안전망 활용, 행정복지센터 유선·가정방문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전수조사로 진행된다.
계양구는 2023년도에 40세 이상 1인가구 기초생활수급자 대상으로 7,120가구의 생활실태를 조사해 917건의 복지서비스를 연계했다.
올해 전수조사는 신(新) 복지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추진한다.
1차는 19세부터 39세 1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621가구를 우선 조사하고, 2차는 55세부터 64세 1인 가구 일반주민 11,154가구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 고독사 위험도판단도구 설문을 통해 주민등록 일제 조사 기간에 병행해 생활실태를 점검한다.
조사 항목은 기본 인적사항, 사회적 고립도, 가구 취약성(경제, 신체, 정서) 등이며, 구는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고독사 위험군 발굴 및 분류해 지속 관리하고, 발굴된 위기가구는 기초생활보장, 긴급복지 등 공적 급여 등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한, 고위험군의 경우 고독사 예방 사업, 안부확인시스템, 일상돌봄서비스, 사례관리 대상 등 위기 사유에 맞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전수조사를 청년·장년층으로 확대해 추진하고 있다. 실태조사를 토대로 숨은 고립 가구를 찾아내고, 더욱 견고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