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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폐현수막, 봉사자의 손길로 새활용품으로 ‘재탄생’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과 협력해 업사이클링 캠페인 활동 전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버려진 폐현수막이 전주지역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장바구니와 도시락 가방 등 다회용품으로 재탄생했다.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14일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과 함께 폐현수막을 이용해 제작한 장바구니 50개를 금암노인복지관에 기부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탄소중립 실천 업사이클링 캠페인의 일환으로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과 협력해 버려진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장바구니와 도시락 가방으로 제작·기부하며 다회용품 사용을 권장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은 도당산작은도서관을 거점으로 삼아 각 기관에서 자원봉사센터에 기부한 폐현수막을 이용해 장바구니와 도시락 가방으로 새활용하는 재능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능봉사단은 이날 금암노인복지관에 기부한 장바구니 50개와 함께 취약계층 대상 도시락 반찬 전달에 사용할 도시락 가방 200개도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전달했다.

 

이와 관련 전주시자원봉사센터와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단은 매주 화요일마다 폐현수막을 활용해 △텀블러 가방 △도시락 가방 △선풍기커버 △장바구니 등 다양한 새활용 제품들을 만들고 있다.

 

이러한 활동은 전북특별자치도자원봉사센터의 공모 지원사업인 ‘폐현수막의 행복한 쓰임’ 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1회용 비닐봉투 사용 등을 억제하고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한 알뜰맘 재봉틀 재능봉사자는 “폐현수막이 장바구니로 재탄생해 지역 주민의 손에서 새로운 용도로 쓰이는 것을 보면 뿌듯함과 기쁜 마음이 든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이천 사단법인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 “이제는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중립 실천을 생활화할 때”라며 “자원봉사자들의 선한 실천이 봉사자 자신에게는 자부심과 보람으로, 지역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으로 선순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