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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 청년 정신건강 위해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정신건강 고위험 청년의 조기 발견 및 치료 협력
-업무협약 통해 대학 상담센터와의 협력 가속화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서울시청년마음건강센터(이하 마음하다)가 4월 25일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센터장 김민아)와 청년 정신건강 증진 및 정신질환 조기 발견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과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 김민아 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마음하다와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성균관대학교 학내 정신건강 고위험 청년의 효율적인 발견 및 치료로 이어지는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한 연계체계에 합의하며 청년 정신건강 사업을 성실히 이행하기로 했다.

그 밖에도 학내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발견 및 전략 수립을 위한 교육 제공, 긴급한 상황에 놓인 정신건강 고위험 청년의 신속한 치료를 위한 시범사업, 인식개선과 편견해소를 위한 서울시마음안심버스 운영 지원 등의 사업 협력을 통해 정신건강 고위험군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의 첫걸음으로 오는 5월 29일 성균관대학교 학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증진 행사 ‘웰니스 Day’에 협력해 정신건강 인식개선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카운슬링센터 김민아 센터장은 “대학 내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마음하다는 정신건강 위기를 경험하는 청년들을 위한 정신건강 특화 센터로 서울 내 유일하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청년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고 지역사회 자원 및 관련 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음하다는 2022년 개소한 이래 청년 정신건강 기관 간의 협력 및 연계를 통한 지역사회 정신건강 고위험 청년의 조기 발견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유관기관과의 회의를 진행해왔다. 청소년정신건강센터, 성폭력 피해 상담센터, 가족센터, 고립은둔 청년 기관 등 다양한 유관기관 간의 회의를 통해 청년의 정신건강 조기발견과 유입, 협력을 도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마음하다는 성균관대학교 카운슬링센터와의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정신건강 고위험 청년들의 발굴을 위해 2024년도에는 상대적으로 청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대학 심리상담센터와의 협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이승연 부센터장은 “지역사회 청년 정신건강 고위험군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기존 심리상담센터와의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역사회 연계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역사회에 소외된 청년들이 체계 안에서 더 빠르고 긴밀하게 지원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블루터치 홈페이지 마음하다 또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마음하다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소개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이다. 서울시민들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 예방,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며 회복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