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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산 남구, 주민과 함께 샤프란 군락지 조성 ... 미리 만나는 ‘여천천 가을정원’

대현‧삼산‧신정4‧달동 주민 150여명 참여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 남구는 도심 속 정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여천천 일대에 사계절 꽃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꽃밭 조성을 위해 주민들도 발 벚고 나섰다고 17일 밝혔다.

 

남구는 올해 여천천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샤프란 군락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사업대상지 주변 신정4동, 달동, 삼산동, 대현동 주민 150여 명이 오는 17일 여천천 벽천분수 앞 광장에서 행사를 갖는다.

 

이날 행사는 남구 지역 14개 동에서 지난 202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주민 스스로 꽃을 심고 마을정원을 가꾸면서 서로 소통 공간 확대를 통한 일상 속 힐링 공간을 만드는 ‘정원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 구간 4개 지역 주민이 함께 한다.

 

이번 ‘샤프란 군락지’ 조성 구간은 달신교에서 동백초등학교 인근 여천천 양쪽 구간(400m)으로 샤프란 1만 2,000본(높이20㎝) 을 심고 가꾼다.

 

샤프란은 10월부터 11월까지 꽃을 피우는 구근 식물로 흰색, 보라, 분홍 등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남구는 앞서 롯데인벤스에서 유화교까지 300m 구간에 겹벚꽃 150그루를 비롯한 영산홍‧철쭉 1만 그루를 심었으며, 야음성당 앞 200m 구간에는 박태기 50그루, 도산교에서 여천2교 1㎞에 송엽국 2만 그루를 심었다.

 

아울러 소정2교에서 광로교까지 1.5㎞ 구간에 심은 1만 6천 그루의 수선화와 소정2교에서 태화중학교 양쪽 300m 구간에 파종한 유채가 활짝 피어 온통 노란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5월이면 유채와 함께 파종한 갓꽃도 노란색으로 물들면 산책하는 주민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구 조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여천천 정원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서 샤프란 군락지 조성에 주민들이 아름다운 우리 동네 가꾸기에 스스로 나서 주어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