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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4 대구예술발전소 첫 번째 기술융합 전시 개최

기술융합 전시 1부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

 

[ 한국미디어뉴스 임택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2024년 기술융합 전시 1부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The Cacophony of unbalance)'를 4월 23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

 

작년에 처음으로 선보인 대구예술발전소의 2024년 기술융합 전시 1부는 하수경 기획자의 '불균형에서 오는 퍼텐셜 에너지(The Cacophony of Unbalance)'다.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 공간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시는 여러 기술적 요소가 가미된 작품들 사이에 펼쳐진 유기적 연결성을 찾고자 한다.

 

전시는 인간-자연-기술의 영역에서 다뤄진 작품 속 혼종의 기술들(지상파 레이저 스캐너, 빅데이터, 3D 렌더링, 인공자연, 가상현실, 컴퓨터음악, 프로젝션 맵핑 등)과 실제 살아있는 자연적 요소가 모인 하나의 장에서 이질적인 구성 요소 간의 ‘관계’에 집중하고 있다. 전시 기획자는 자연과 기술이 연결된 현상과 구도를 동시대 예술 작가의 상상의 문법, 작품에 내재된 특수성으로 치환해 전시를 구성하며 구기정, 박고은, 서상희, 소수빈, 신승재 작가가 전시에 참여한다.

 

3층 미디어 공간 중 미디어팩토리 공간에는 구기정, 박고은, 소수빈, 신승재 작가의 4개 작품이 소개된다. 실제 자연의 모습을 3D 렌더링 기술로 합성, 왜곡해 생성한 디지털 이미지, 레이저 스캐너(TLS)로 수집된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현된 식물의 몸짓, 알고리즘 음악을 활용해 식물의 소리를 입체적 사운드로 표현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또한 관객이 원하는 대로 부착된 마그네틱이 인공식물과 실제 식물을 움직여 ‘나만의 지구판’을 만드는 인터렉티브 설치 작품도 선보인다.

 

이어 미디어 월에는 아날로그와 자연을 상징하는 실제 식물과 디지털미디어의 인위적 빛과 영상 이미지를 결합한 서상희 작가의 가상의 정원 작품도 볼 수 있다.

 

올해 대구예술발전소에서는 3번의 기술융합 전시를 선보인다. 1부를 시작으로 7월부터는 기술융합 전시 2부, 11월부터는 기술융합 전시 3부가 개최된다.

 

대구예술발전소는 기존의 3층 정보실, 세미나실, 로비를 미디어팩토리, 미디어월, 창작실험실로 구성된 미디어 전용공간으로 개선해 운영한다. 미디어 전용공간에서는 기술융합 전시뿐만 아니라 다채로운 미디어 작품이 소개될 예정이다.

 

대구예술발전소 전시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9시(11~3월 동절기 운영시간 10:00~18:00)까지 관람할 수 있다. 단, 단체관람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참고해 예약 후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