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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 봄편 글귀 부평 곳곳에 게시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 공모

 

[ 한국미디어뉴스 이상경 기자 ] 부평구가 봄편 공감글판 당선작 세 편을 이번 달부터 5월까지 구 청사 등 16곳에 게시한다.

 

게시가 이뤄지는 당선작들은 최우수상 김아름 씨의 창작 문안 ‘안녕하세요 / 저는 ‘봄’ 입니다 / 이제 저와 함께 걸어가요’, 우수상 장윤실 씨의 창작 문안 ‘봄 / 한 글자로 날 움직이는 건 / 너밖에 없을 거야’와 김철민 씨의 인용 문안 ‘내를 건너서 숲으로 / 고개를 넘어서 마을로 / 나의 길은 / 언제나 새로운 길’(윤동주, '새로운 길')이다.

 

게시된 당선작들은 3개월간 부평 곳곳에 따사로운 봄 분위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 장려작으로 김성훈 씨의 창작 문안 ‘넌 핑크 꽃을 숨겼니? / 난 노랑 꽃을 숨겼어 / 같이 땅으로 올라가 보자!’와 남우숙 씨의 창작 문안 ‘햇빛의 따스한 응원에 / 새싹은 세상을 들어 올린다’ 작품이 선정됐다.

 

한편, 구는 오는 4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 달간 ‘2024년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을 공모한다.

 

공모 대상은 청량한 계절 여름과 잘 어울리며, 희망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30자 이내의 창작·인용 글귀다. 인천 시민이거나 인천 소재 직장인,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감글판 문안을 제출하려는 주민은 부평구 누리집 ‘공감글판’ 게시판에서 응모하거나 구청 홍보담당관으로 우편 발송,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1인당 3편까지 제출할 수 있으며 인용 시에는 도서명, 출판사명 등 정확한 출처를 기재해야 한다.

 

구는 접수된 문안을 대상으로 공감글판선정단의 심사를 통해 총 5편의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자에게는 최우수(1명) 30만 원, 우수(2명) 각 20만 원, 장려(2명) 각 10만 원 상당의 부평e음 카드 또는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구 관계자는 “부평구 곳곳에 따뜻한 봄의 기운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며, “여름편 공감글판 문안 공모에도 주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