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김포시는 지난 29일 민·관 9개 아동복지기관 단체장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시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포시 드림스타트 2023년도 사업 운영계획과 운영추진실적 및 활동사항 보고, 상반기에 따뜻한 온정의 후원물품을 전달한 기관에 대한 소개, 10세와 8세 두 명 자녀를 둔 기초수급대상, 한부모 가정에 대한 통합사례관리사의 신규 사례발표 및 지원에 관한 논의가 이뤄졌다.
아동들의 어머니는 현재 우울증과 불면증, 공황장애, 중증 허리디스크 등의 병증으로 일을 할 수 없어 경제적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다. 첫째 아동은 과격한 언행과 충동적 행동을 보였으나 리틀야구단에서 운동을 시작한 후로는 차츰 안정을 되찾고 있으며 계속해서 운동하고 싶어 하고 있다. 둘째 아동의 경우 부정적 정서가 강한 데다 스트레스를 회피하고 인정받으려는 욕구가 강하다. 특히 둘째 아들은 정서적 발달지연 증세가 있어 다양한 지원이 시급히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협의체에서는 아동의 어머니에 관한 심리치료, 아동의 야구 원비, 경기참가비, 유니폼과 피아노 학원비 지원 등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이에 초록우산에서는 야구 원비 및 경기참가비 지원에 관해 논의하기로 했으며,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야구 유니폼과 글러브 지원에 필요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피아노 등 예체능 학원 연계지원 등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또한 위원들은 단기적 지원만으로 끝나지 않도록 향후 사례관리 대상자들의 개선 의지와 목표에 대해 주지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시 관계자는 “드림스타트 아동복지기관 협의체 회의 신규사례 안건에 대해 적극적으로 논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오늘 이뤄진 논의들이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져 대상 가정이 빠른 시일내에 건강하고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어려움으로 고통받는 우리 이웃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논의하고 협조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