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익산시가 추진한‘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지역사회 연구조사’결과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복합 공간을 가장 시급하다고 꼽았다.
‘사회보장 특별지원구역 동산동 지역사회 연구조사’결과보고회가 30일 동산동 지역주민, 관련 기관 및 단체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사업수행기관인 동산사회복지관(관장 이현희)과 원광대학교 사회적경제연구센터는 사업대상인 동산동 주민의 지역사회 인식 및 사회적관계, 주민참여 및 주민욕구, 사회적 관계망, 지역사회 자원에 대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들이 지역에서 느끼는 문제는 음주 및 층간소음, 쾌적하지 않은 골목 환경, 돌봄시설 부족, 어르신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복합공간 결여 등이 많았다.
이에 따라 지역주민 욕구조사, 지역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고립 위기가구 발굴 네트워크 구축, 우울을 예방하고 발견하는 프로그램, 치안 및 쓰레기 문제 해결, 저소득층 뿐만 아닌 지역 주민을 아우르는 사회복지관의 역할 강화 등 지역사회 변화를 위한 제언을 발표했다.
시는 이번 욕구조사 결과 및 결과보고회 의견을 반영하여 향후 사회보장특별지원구역 사업추진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토대로 시는 오는 2026년까지 4년간 예산 9억8,500만원을 투입해 동산동 일대 지역복지의 자생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