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전주시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할 수 있도록 시민 인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오는 9월 5일부터 10월 17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유쾌한 인문학 4탄인 ‘지중해 철학 기행’을 운영한다.
서양 철학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유쾌한 인문학에서는 이강서 전남대 철학과 교수가 △서양문화의 시원 지중해 △두 기둥-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 △아테나 여신의 도시, 아테네 등 3차례 강연에 나선다.
이어 양진호 인문학교육연구소 소장이 △천년 로마의 시작 △섬들의 풍경-크레타, 시칠리아, 몰타 등에 대한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이번 유쾌한 인문학은 전주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3만 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평생학습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또한 자녀를 동반한 인문학 학습자들을 위해 유쾌한 인문학과 같은 시간대에 ‘건강한 몸과 마음’을 주제로 한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어린이 인문학 프로그램의 수강료는 5000원이다.
이에 앞서 전주시 평생학습관은 올해 유쾌한 인문학 1탄 ‘장자, 노니는 삶을 말하다’와 2탄 ‘조선팔도 빅데이터-여지도서’, 3탄 ‘인도가르침의 정수-바가바드기타’를 진행했다.
권인숙 전주시 평생학습관장은 “이번 유쾌한 인문학에서는 전주시민들과 함께 서양 철학의 탄생지인 지중해를 찾아 떠난다”면서 “이와 더불어 그리스․로마의 철학과 문화를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시민들에게 기행을 하듯 쉽게 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