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영어 교수학습자료를 개발해 울산 전 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

 

이번에 제작한 영어 교수학습자료는 ‘디지털 협업시대: 영어 학습의 새로운 풍경’과 ‘2023 세계시민교육 Going on, 영어수업으로 스며들다’이다.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울산지역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1인 1 스마트기기를 보급하는 등 디지털 학습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에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창의적인 영어 수업 설계 자료로서 자료집 두 개를 개발했다.

 

‘디지털 협업시대: 영어 학습의 새로운 풍경’ 자료집은 학년과 교과명을 기준으로 다양한 학습 상황에서 교육 정보 기술 활용한 사례를 제시하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색인을 활용한 찾아보기 기능을 마련해 교사들이 필요한 정보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자료집은 학생들이 개인 기기를 활용해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하고 창작하는 환경을 조성하며, 수업 구성, 활동 내용, 디지털 도구 활용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구글 클래스룸에서 다 함께 공유하는 진로영어 수업’, ‘슈퍼 샤이(Super Shy) 학습자들을 위한 인공지능 챗봇 활용 말하기·듣기 수업’, ‘태블릿, 놀리면 뭐 하나?’ 등으로 구성돼 있다.

 

‘2023 세계시민교육 Going on, 영어수업으로 스며들다’는 울산시교육청이 세 번째로 제작한 세계시민교육 연계 영어 수업 자료집이다. 울산시교육청은 2021년에는 ‘2021 세계시민교육 Start, 영어수업으로 스며들다’, 2022년에는‘2022 세계시민교육 SDGs 17, 영어수업으로 스며들다’를 제작해 학교 현장에 안내했다.

 

이 자료집은 세계시민교육과 디지털 학습을 융합해 교과서와 연계하고, 한 학기 한 권 읽기 독서 수업에 적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제시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들이 혁신적인 영어 수업을 설계하고, 학생들의 창의성과 미래 지향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