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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

창원시, 불편없는 합포 생활 속에 안전과 안심을 더하다

‘안전한(韓) 수(秀)산물 먹고 다 함께 건강해(海)요’…안전관리 및 소비촉진 앞장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창원특례시 마산합포구는 안전과 안심이 가득해지는 구민 행복 증진을 목표로 생활 속 불편해소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구는 ▲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안심데이 운영’ ▲ ‘야생동물 피해 방지단 운영’ ▲‘수산물 안전관리 및 소비촉진 행사 개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증가하는 아동학대 사건을 미연에 방지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한다. 이에, 매달 19일 관내 어린이집에서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 안심데이'DAY'를 운영할 계획이다.

 

아동학대 예방 챌린지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인 11월 19일에 착안하여 7월 ~ 12월까지 매월 19일 진행되며 유형별(국공립, 민간, 가정) 어린이집 3개소씩 총 18개소에서 운영된다.

 

구청이 지목한 서성어린이집을 선두로 챌린지를 시작하며 연이어 다음 주자 어린이집을 지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챌린지 미참여 어린이집은 아동학대 예방 교육을 실시해 보육교직원의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구는 아동 권리 인식 증진 및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내 미래 사회구성원인 아동들을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관계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업무 추진을 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매년 반복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인명,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도 운영한다. 활동 기간은 내년 3월말까지다.

 

다른 지역과 달리, 면 지역이 큰 규모를 차지하는 마산합포구의 경우 야생동물의 출현 가능성이 커 피해방지단의 필요성이 높은 실정이었다.

 

이에, 구는 엽사 14명, 밀렵감시단 3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전했으며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한 야생동물 포획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구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하고 폐사체 예찰도 동시에 진행하여 야생동물 피해 예방에도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산합포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인해 판매가 위축된 우리 수산물에 대한 소비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다.

 

무엇보다, 소비를 어렵게 하는 것은 구민들의 불안감이기에 수산물 먹거리 생산‧공급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한다. 관내 1,119개소의 수산물 가공업체 및 판매처를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및 유통 이력 등 정보를 투명하게 점검‧공개해 일본산 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으로 인한 피해와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간부 공무원 수산물 장보기 행사, 지역 제철 수산물 판매 행사를 진행해 수산물 먹기에 앞장서며 매월 2째주 수요일에는 구내식당 수산물 먹는 날을 운영해 위축된 소비자 심리를 일깨우는데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구청 전 부서가 참여하는 ‘업무추진비 착한 선(先)결제’를 추진하고 수산물 안전 및 소비촉진 홍보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구는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물 관련 식당의 매출 촉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선민 마산합포구청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슈로 그간 소비자들의 우리 수산물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번 수산물 안전관리와 소비촉진 행사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하는 수산물 소비 촉진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