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보은군은 지난 28일 보은교육도서관에서‘2023년 보은군 문해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문해교사 역량강화 워크숍은 군내 문해교사 대상으로 교과서를 활용한 교육 지도법, 글쓰기 수업 전략 등 새로운 교수법 전수와 문해교사 간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가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12명의 문해교사가 참석한 가운데 성인문해교육 교과서 연구진이었던 (사)전국문해·기초교육협의회 김인숙 대표는 교과서 활용 방법 강의와 (사)푸른사람들 서화진 대표는 한글 읽기·쓰기 지도 방법 강의 등 문해교사가 실무적으로 꼭 필요한 교육 지도법을 알려줘 교사들로부터 큰 호응이 있었다.
워크숍에 참여한 한 문해교사는“이번 워크숍을 통해 성인학습자의 특성을 이해하고 지도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앞으로도 문해 학습자에게 좋은 강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군 평생학습팀장은“문해 학습자 대부분이 70대~80대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는 열정은 젊은이 못지않다”며“문해교사의 역량 강화를 통해 문해 학습자들의 열정에 보답하고, 보은군 문해교육이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은군은 성인 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민간 문해교육 단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 시니어 건강 장수대학에서‘찾아가는 한글 교실’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