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로 선정된 강동초, 다전초, 외솔초, 장검중, 울산혜인학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 연수 등을 진행했다.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를 운영하는 이들 학교에는 운영비를 500만 원씩 지원한다.
울산시교육청은 28일 정책회의실에서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씨앗단계를 운영하는 5개교 업무 담당자와 관리자를 대상으로 사업 안내 연수를 했다.
이날 강사로 참석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황선영 팀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학교의 취지와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설명하고, 아동친화학교 인증을 받은 충청북도 학교 사례를 소개하며 이해를 높였다.
울산시교육청은 지난 7월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유엔아동권리협약에 기반한 학교 정책을 추진하기로 업무협약을 했다. 앞으로 미래세대의 생명권, 환경권 등을 보장하기 위한 기후위기 대응 공동 사업, 이주배경 아동들을 위한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운영은 제10대 천창수 교육감의 공약사업으로 울산시교육청은 올 하반기 씨앗학교(계획수립·조성기반) 5교로 시작해 2024년에는 새싹학교(활동 중심), 2025년에는 열매학교(활동 성과 나눔)로 진행할 예정이다.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는 운영 결과에 따라 유니세프 공식인증을 받게 된다.
2024년과 2025년에는 각 5교를 추가로 선정하고 운영비로 교당 1,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운영으로 학교 구성원 모두의 권리를 존중하고 책임이 함께 수반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며 “배움이 삶으로 연결되는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학생을 키우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