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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혹명나방 총력대응! 발벗고 나섰다!

이용록 군수, 예비비 긴급 투입 공동방제 지원 등 신속 대응 지시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홍성군은 최근 긴 장마와 고온다습 기후가 지속되며 혹명나방으로 인한 벼농사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공동방제 추가 지원을 위한 신속한 예비비 투입 등 총력 대응에 발벗고 나섰다.

 

군은 25일 지역농협 등 공동방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혹명나방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하고 관련 피해상황 공유 및 세부대책을 논의했다.

 

홍성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병해충 예찰 결과 서해안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군 전역에 혹명나방 성충과 유충이 평년대비 다량 발견됐고, 이에 따라 한창 출수기를 지난 벼 잎에 피해가 극심해 긴급 방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혹명나방은 6~7월경 중국에서 날아와 2~3세대로 지속 번식하는 벼의 주요 해충으로 피해를 본 잎은 표피만 남아 광합성을 저해시키고 특히 출수기 이후 피해가 커지면 벼 이삭이 잘 여물지 못해 쌀 품질이 떨어짐과 동시에 10~34% 수확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유래없는 혹명나방 대발생으로 인해 농업인들의 피해가 더 이상 확대되면 안 된다. 군이 할수 있는 긴급 자원을 투입해 선제적으로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총력 대응의 의지를 강조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올해는 특히 긴 장마로 인해 병해충이 확산될 수 있는 유리한 환경이 조성된 만큼 기본 방제만으로 부족하고 이러한 상황이 수확기까지 지속될 수 있어 추가 방제가 필요하다.”며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예찰 강화 및 방제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