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7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인천

인천시 중구, “영종국제도시 내 경계 분쟁, 소규모 지적재조사로 신속하게 해결한다”

8~12월 개별불부합지 조사단 운영, 영종국제도시 내 10필지 미만 지적불부합지 대상

 

[ 한국미디어뉴스 이기선 기자 ] 인천시 중구는 개별불부합지 조사단을 구성, 영종국제도시 지역에 대해 ‘소규모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종국제도시 내 10필지 미만의 소규모 지적불부합지 등을 발굴, 토지 경계를 명확히 하고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신속·정확하게 바로잡는 게 골자인 중구의 특수시책이다.

 

정해진 연간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기존 중·대규모 지적재조사 사업과는 달리, 주민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지역’에 대해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이를 위해 8월부터 12월까지 ‘개별불부합지 조사단’을 구성·운영한다. 특히 8~9월 2개월간 대대적인 자체 조사 활동과 더불어, 지적재조사를 희망하는 구민들로부터 신청을 받아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이번 소규모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으로 중규모 이상 지적재조사사업의 현실적 어려움으로 인해 해소되지 못했던 토지경계 분쟁 등 주민들의 숙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실제 현황에 맞도록 지적공부를 바로잡음으로써, 측량비, 소송비용 등 사회적 비용을 예방할 수 있고 관련 분쟁을 간편하게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중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토지 분쟁을 해소해 주민의 재산권을 보호함은 물론, 공유재산 관리나 각종 개발사업의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주민들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당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