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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인천시교육청북구도서관, '책 읽는 가족, 부평을 읽·걷·쓰하다' 운영

 

[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북구도서관은 ‘읽·걷·쓰’ 사업의 일환으로 '책 읽는 가족, 부평을 읽·걷·쓰하다'를 9월 16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평 관련 자료를 함께 읽고, 부평지하호 일대를 함께 걷고, 탐방에서 담은 사진과 단상을 포토에세이로 쓰는 작가 경험을 통해 지역을 이해하는 생활밀착형 ‘읽·걷·쓰’ 활동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인천 부평구 함봉산 자락에 위치한 부평지하호는 일제강점기 인천육군조병창의 지하공장으로, 강제동원된 조선인들이 만든 인공동굴이다. 탐방은 부평문화원과 함께하는 역사투어로 부평지하호 가는 길과 배경으로 연극놀이와 특별 미션수행을 통해 부평지하호와 부평에 얽힌 비밀을 알아보면서 생생한 역사의 현장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책 읽는 가족은 탐방 후 포도나무작은도서관으로 이동해 부평지하호 일대를 기록한 사진, 글감, 생각을 글쓰기 전문강사와 함께 정리한 후 포토에세이를 쓰는 시간을 갖는다. 추후 교열과 편집 과정을 거쳐 책 읽는 가족 포토에세이집을 출간할 예정이다.

 

북구도서관 관계자는 “책 읽는 가족이 함께 우리가 사는 지역의 역사를 직접 ‘읽·걷·쓰’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독서문화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