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초·중·고등학교에서 국제교육교류 업무를 담당하는 30명을 대상으로 3일과 4일 통영거북선호텔에서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5월에 국제교육교류 인력 자원 ‘사람책’을 구성하고 자문을 거쳐 외국 신규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학교를 지원한다.
이번 연수는 ‘사람책’에 등재된 학교 현장지원단과 업무 담당 교원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에서 국제교육교류를 진행 중인 학교는 초등학교 21개 학교, 중학교 10개 학교, 고등학교 27개 학교, 특수학교 1개 학교로 총 59개 학교이며, 말레이시아 등 17개 국가의 77개 학교와 교류를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이 가운데 도교육청은 정책 공모를 거쳐 단위 학교 국제교육교류 8개 학교와 온라인 국제교육교류 ‘온(On)-누리배움프로그램’ 30개 학교를 각각 선정하고 연간 7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각 학교는 대면 교육 교류를 활발히 진행 중이며 ‘사람책’ 실무지원단은 학교 현장을 방문해 상담, 조언을 하는 등 전문성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주민서 울산국제개발협력센터장의 ‘국제교육교류와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김원진 한국외교협회 이사의 ‘전문가가 바라본 학교 국제교류의 방향’, 차명호 평택대학교 교수의 ‘국제교류 협력을 위한 원활한 의사소통’ 등 10시간으로 구성됐다.
김경규 진로교육과장은 “활발히 이루어지는 국제교육교류 덕분에 도내 많은 학생이 전 세계를 무대 삼아 자립하는 힘을 기르고 있다”라며 “차세대 주역인 학생들이 세계 시민 감수성을 확립하고 미래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앞으로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남교육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