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사천해양경찰서는 2일 오전 9시 7분경 통영시 사량도 북방 0.3해리(약0.5km) 해상에서 홀로 조업 중이던 어선 A 호(2.99t, 연안통발)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아 현장으로 가용세력을 급파해 구조했다고 밝혔다.
A 호는 2일 새벽 5시경 통영시 소포항에서 출항하여 조업 중 갑자기 ‘쿵’하는 소리와 함께 좌초되어 선장 ㄱ 씨(50대, 남)가 신고했다.
사천해경은 민간구조선으로 암초에서 안전한 해역으로 예인한 후, 경비함정 경찰관이 A 호에 승선 선장의 건강 상태 및 음주 여부 확인한 결과 이상 없었고, 구조대가 입수해 A 호의 선저(배의 밑바닥)를 확인 결과 선수부터 중앙까지 부분 흠집은 있으나 파공 부위가 없어 A 호가 안전하게 통영시 산양읍 삼덕항으로 입항하는 동안 출동함정이 안전관리를 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1인 조업 시 출항 전 반드시 V-PASS(자동위치발신장치) 작동 여부를 확인해주시고 항상 구명조끼를 착용하며, 인근 어선과 주기적으로 통신해 사고 발생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스출처 : 사천해양경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