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거창군은 1일 출산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생활 속에서 임산부에 대한 배려를 당부했다.
초기 임산부들은 유산 위험, 입덧 등 신체·정신적 어려움을 겪음에도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아 충분한 배려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임산부 배려석과 임산부 주차구역 이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보건소는 임산부 등록 시 임산부 열쇠고리와 임산부 차량 표시 주차증을 제공하고 있다. 열쇠고리는 ‘임산부 먼저’라는 문자와 임산부 배려를 뜻하는 ‘배려의 손과 원’을 결합한 형태로 아이를 가진 뿌듯한 느낌과 당당함을 지닌 임산부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10월에는 임산부의 날을 맞아 ‘임산부 먼저! 임산부 배려, 우리 모두 함께해요’라는 표어(슬로건)로 현수막 게재와 전광판 송출을 통해 임산부 배려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출산과 육아에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일상에서 임산부가 존중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거창군에는 200명의 임산부가 등록돼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거창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