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거창소방서는 지난 7월 31일 오전 9시부로 “벌 쏘임 사고 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주의를 당부했다.
소방청은 벌에 쏘이는 사고로 매년 10여 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를 막기 위해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지난해부터 도입했다.
벌 쏘임 사고 예보 자동산출프로그램을 통해 위험도가 50을 초과하면 주의보를, 80을 초과하면 경보를 발령해 국민에게 주의를 안내하고 있다.
벌 쏘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야외활동 시 밝은색 계열의 긴소매 옷을 입고 향수, 화장품 등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벌에 쏘였을 땐 우선 안전한 장소로 이동해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가볍게 밀어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쏘인 부위는 깨끗한 물로 씻거나 소독하고 냉찜질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다.
혹시나 과민성 반응(아나필락시스)이 일어나면 호흡곤란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니 즉시 119에 신고해 응급조치를 받아야 한다.
김진옥 서장은 “본격적인 휴가철로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벌 쏘임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벌집을 발견하면 주저 없이 119에 신고해달라”라고 말했다.
[뉴스출처 : 거창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