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진주시는 지난 28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결정으로 수산물 소비 부진에 빠진 사천 어민들을 돕기 위한 직원‘사천 수산물 사주기’배부행사를 가졌다.
이날 정도근 삼천포수협 조합장과 사천시 관계자가 수산물 배부현장을 직접 찾아 진주시의 적극적인 참여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진주시 직원들은 감성돔, 농어, 우럭, 전어 등 321개 모듬회를 1600만 원 상당 삼천포수협을 통해 구매했다.
이번 행사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로 국민적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진주시의 자발적인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로 인접 시·군과의 연계협력 사업의 귀감이 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사천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려 주고 또한 우리가 어려움이 있을 때 사천 이웃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당연한 상부상조의 미덕이다”며 “경남 인구의 75%, 경남 내 총생산의 78%가 동부권에 발생하는 현실에서 진주와 사천의 서부경남 지역경쟁력을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은 필연적이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사천시와의 동반 상생발전과 협력을 끌어올리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진주시·사천시 간부공무원 간담회를 지난 2월 진주시에서 재개함과 동시에 상생발전을 위한 교통, 환경, 경제, 문화, 인구정책, 보건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