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희 기자 ] 오는 8월부터 양산시농업기술센터 본관 1층에 40평 규모의 병해충진단실이 본격 운영된다.
병해충진단실에는 작물별 병징을 관찰할 수 있는 현미경과 원예작물 바이러스 병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 등의 시설 및 인력이 구비되어 있다.
식량, 원예, 밭작물 담당 농촌지도사가 우선 내방 농업인과의 면담을 통해 논밭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시설장비를 활용하여 작물의 병징을 관찰하여 진단을 하고 처방을 내려준다.
한쪽에는 가로 7m 규모의 수직재배시설을 설치해 농업인들이 온도, 습도, 광도, 이산화탄소 등의 환경을 조정하여 양액을 통해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스마트시스템을 눈으로 직접 보고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8월부터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원수 및 시설재배의 양액에 대한 수질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등으로 증가하는 병해충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병해충 진단 및 대응이 가능하도록 병해충진단실의 시설과 전문인력 운용에 힘쓰겠다”며 “사람이 아프면 병원에 가 듯 키우는 작물의 상태가 불량하면 병해충진단실로 방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했다.
병해충진단실 및 수질분석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이 궁금하다면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출처 : 경남도양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