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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군,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결실'

고용문제 해결에 지역 특성 고려, 초등학교 등 강사 채용 수요 충족 기대

 

[ 한국미디어뉴스 김종대 기자 ] 태안군이 주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이 작은 결실을 맺었다.

 

군은 지난 20일 군 교육문화센터에서 가세로 군수와 교육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방과 후 강사 양성과정 수료식’을 갖고 2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방과 후 강사 양성과정은 태안군이 2년 연속 충청남도 주관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된 데 따른 것으로, 군은 관내 초등학교 등에서 강사 채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관내 미취업자를 강사로 양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하고 지난 6월부터 교육을 진행했다.

 

총 사업비 8천만 원(도비 6900만 원, 군비 1100만 원)이 투입됐으며, ‘꿈나래사회적협동조합(대표 안희득)’을 교육기관으로 정해 △코딩 △AI △뉴스포츠 △모의수업 등 자격증 취득 및 취·창업과 연계한 교육을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군은 방과 후 강사가 학교 밖 과외 활동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학생 학습 선택의 자율성을 보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수료생들이 관련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사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수료식에 참석한 가세로 군수는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고용문제를 해결하고 이 과정에서 지역적 특성도 함께 고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민·관 협력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 해결을 위해 정책 수요자인 지자체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올해 방과 후 강사 양성과정에 이어 오는 8월 골프 매니저(캐디)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