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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023년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 '장롱 속 사진전' 참여자 공모!

'장롱 속 사진전–학창시절, 그 때의 이야기'전 개최에 앞서 7월 30일까지 참여자 신청·접수

 

[ 한국미디어뉴스 고훈 기자 ]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2023년 제9회 대구사진비엔날레의 일환으로 '장롱 속 사진전 – 학창시절, 그 때의 이야기'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과거 학창 시절 촬영됐던 다양한 모습(수학여행, 소풍, 운동회, 학예회 등)을 주제로 인물과 풍경의 옛 사진을 전시하여 작품에 담긴 대구의 역사·문화를 되새기고, 남녀노소가 공감하는 옛 추억을 되개기려 한다.

 

'장롱 속 사진전'은 사진비엔날레 주제(다시, 사진으로!, 사진의 영원한 힘)와 연계하여 개최하게 됐다. 사진의 힘 즉, 과거와 현재에 대한 사진의 사실적 표현과 비교능력은 회화와 문학 등 다른 매체와는 확연히 구분된다. 관객과 참여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렌즈, 셔터, 감광판으로 구성된 구식 카메라가 창출한 이미지를 여실히 체감하고 교감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지역 문화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옛 사람의 생활문화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작품을 통해 과거를 현재로 불러내는 전시로 재구성하여 소중했던 추억들을 한 장소에서 떠올려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송호진 큐레이터는 “장롱 속, 서랍 속, 빛바랜 앨범에 잠들어있던 옛 사진을 세상 밖으로 불러내어 시간과 공간, 세대를 넘어 지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고취시켜 줄 전시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대구·경북 시도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된다. 1989년 이전 촬영됐던 학창시절 사진, 필름 또는 디지털 파일 형식으로 1인당 1점 응모할 수 있다. 응모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 동의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출품작과 함께 방문 또는 우편(등기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다.

 

공모 후 선정된 사진작품은 2023년 9월 21일부터 10월 27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3층 미디어월(Media Wall)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