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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 ‘시민공예학교’첫 입학생 모집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공예를 통한 진로 찾기에서 평생교육까지

 

[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올해 처음 문을 여는 ‘시민공예학교’가 첫 입학생을 모집한다.


청주시한국공예관은 7일 공고문을 내고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시민공예학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공예학교’는 공예관이 20년 동안 운영해오던 대표 교육 프로그램 시민공예아카데미의 후속으로, 성인만을 대상으로 하던 기존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연령별 다양한 공예교육을 통해 국내 첫 공예전문 미술관으로서의 교육적‧사회적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하고 공예도시 청주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참여폭을 확대해 더 많은 청주시민이 공예를 통해 진로를 찾고, 나아가 평생 직업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세분화 ‧ 전문화했다.


이번 모집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가죽·금속·도자·물레·섬유·유리 6개 강좌에서 총 58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공예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최근 3년 이내 시민공예아카데미 수강 이력이 없는 신규 수강생에게 우선 혜택이 주어진다.


접수일정은 오는 13일~21일 9일간이며, 22일~23일 수강료 납부 시 최종 확정된다. 수강료는 모든 강좌 동일하게 20만원이며, 재료비는 별도다.


수업은 이달 27일부터 8월 18일까지 강좌별 해당 요일에 문화제조창 본관 4층 공예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주 1회 3시간씩 총 20주 과정이다.


강좌별 강의 계획서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청소년 강좌는 여름학기에 개설된다.


공예관은 “새롭게 문을 여는 ‘시민공예학교’는 인지학에 기초해 인간의 발달과정과 개별성, 고유성을 존중하며 손과 발, 가슴과 머리로 함께 배우는 ‘발도르프 수공예교육’을 기반으로 했다”며 “공예도시 청주시민이 공예와 함께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를 느끼고 설계하고 실천해나가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