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립미술관은 미디어 아트전 ‘우주공명’을 미술관 1층 실감영상체험관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 아티스트 윤제호 작가와 함께하는 첫 인터렉티브 체험 전시로 오는 7월 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윤 작가는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퍼포먼스에 특화된 작업을 해왔다.
‘우주공명’은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는 무한한 우주 공간을 인간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빛과 소리를 통해 구현한다.
공명은 외부에서 가해지는 주파수와 내부의 고유 주파수가 서로 일치할 때 크게 증폭하는 현상으로, 작품 속에서 관람객의 움직임이 일종의 공명 주파수가 돼 공간을 재창조하고 별과 천체들의 질서를 만들어낸다.
시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작품과 상호 작용을 경험하며 우주와 인간, 공간과 시간의 경계 그리고 그 관계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우주공명은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때 빛을 발하는 작품으로, 전시를 관람할 때 관람객이 따뜻한 마음으로 작품 속에서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가 되는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