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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책으로 가는 길, 2023 청주독서대전 성료

다채로운 강연, 공연, 체험, 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과 교감

 

[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지난 15일 청주금빛도서관 일원에서 열린 책문화예술축제, ‘2023 청주독서대전’이 2일간 만남과 소통을 마치고 16일 막을 내렸다.


‘우리 서로(書路) 만나볼까?’를 주제로 강연, 공연, 체험, 놀이 등 4개 테마 48개 프로그램으로 약 1만여 명의 시민과 교감했다.


첫날인 15일은 2023 청주독서대전 주제공모 선정작 시상과 제26회 책읽는 청주 선포를 시작으로, ‘아버지의 해방일지’의 정지아 작가 강연, 박찬일 셰프와 함께하는 독서동아리 한마당, 이묘신·조경희 작가 강연, 독서문화포럼, 온가족 독서퀴즈대회 등을 운영했다.


특히 개막식에는 신병대 청주부시장,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지역구 국회의원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독서 축제의 시작을 함께했다.


둘째 날에는 대한민국 대표작가인 김영하 작가 강연, 청주 아이러북 선정도서 장선환 작가 강연, 전병호·오미경 작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외에도 지역 서점·출판사·작가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상생충BOOK 북콘서트와 청주시도서관 정책포럼 등의 학술행사도 열렸다.


특히, 4년 만에 전면 대면행사로 운영된 이번 청주독서대전은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행사가 눈길을 끌었다.


대형 탈춤공연, 퓨전 국악공연,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타요버스 성우가 현장에서 직접 들려주는 그림책 이야기와 신항서원 선비체험, 다듬이돌 체험, 수어 체험 등 다양한 독서체험부스와 북마켓 부스가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그림책 속 주인공을 인형으로 제작해 축제를 찾은 어린이들에게 생생한 재미와 감동을 주는 그림책 전시회의 인기가 대단했다.


또한 청주지역에서 오래전부터 내려오는 요리책인‘반찬등속’의 음식을 만들어 보는 체험 등 명인의 요리특강과 어린이 쿠킹 클래스, 지니어스 도서관 탐정대 등 색다른 재미를 더하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축제를 찾은 시민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4년 만에 정상 개최된 이번 청주독서대전이 많은 시민에게 즐거운 경험이 됐길 바란다”며 “이후에도 다채로운 독서진흥 사업을 펼칠 예정이니 지금과 같이 도서관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