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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내년이 더 기다려지는 청주 봄꽃 축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까지 향기로운 벚꽃 무심천변에서 설레는 만남을..

 

[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이범석 청주시장은 6일 기자실을 찾아 올해 처음으로 운영한 '제1회 벚꽃과 함께하는 청주 푸드트럭 축제'와 청주예술제 등 축제성과와 내년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무심천 벚꽃개화기를 맞이해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3일간 진행한 푸드트럭 축제에는 역대 최다인 45만 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시는 무심서로(제1운천교~용화사) 380m 구간에 푸드트럭 20대를 참여하게 했다.


시민들은 벚꽃이 가득한 무심천변을 거닐며 스테이크, 새우요리, 닭꼬치, 음료, 베이커리, 스낵 등 각종 먹을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푸드트럭 운영으로 꽃길에 먹을거리가 없다는 시민 불편을 해소했고, 게릴라 이벤트, 버스킹․인디밴드의 거리공연 등 청주예술제를 진행해 가족단위로 나들이하면서 체험하는 콘텐츠를 준비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무심천 벚꽃길에서 문제가 제기되던 불법 노점 및 놀이시설, 야시장 관련 갈등도 기타유원시설업을 근거로 미니바이킹, 달고나 체험 등 놀이시설물을 합법적으로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사전 협의해 상생의 축제가 될 수 있었다.


또한, 축제기간 동안 깨끗하고 쾌적한 축제 구간을 유지하기 위해 행정력을 총동원했다. 벚꽃 구간 곳곳에 구청 관련부서 및 용역업체를 포함해 총 50명 이상의 인력을 투입해 총 45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무엇보다도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종합안내소 마련과 사전안전계획을 수립․시행함으로써 단 1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9일 동안 공무원 1585명(안전관리 1345명, 주정차 240명)과 자원봉사자 924명 등 총 2509명을 투입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하지만 개선해야 할 과제도 있다. 축제기간 동안 저녁 10시까지의 안전요원 배치, 화장실 부족, 배달 오토바이의 행사장 진입, 쓰레기 문제 등은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차후에 진행되는 축제와 내년도 봄꽃축제 등에 보완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범석 시장은 “올해 축제를 경험삼아 내년도에는 벚꽃개화시기에 맞춰 원도심과 연계하는 축제를 계획해 원도심 거리에서 많은 시민들이 즐기고 체험하는 콘텐츠를 다양하게 만들어 확연히 달라지는 꿀잼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