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와 농협경제지주(주)청주시연합사업단은 4일 청주시 농협중앙회 청주시지부(중앙동)에서 청주시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수립을 위한 설립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추진위원회에는 이민수 청주시 농식품유통과장과 각 지역농협조합장 등 14명이 참석했다.
청주시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은 청주시 지역 농협이 공동 출자해 규모화·조직화한 법인격의 조직이다.
가속화되고 있는 유통 대기업(온라인,오프라인)의 산지 지배력 강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생산-유통조직 통합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청주시 원예조합공동사업법인 설립은 생산-유통 조직 통합을 통한 시장경쟁력 제고 및 수급 관리 기능 강화, 전문 품목 집중 육성, 전문적이고 연속적인 마케팅 전문 인력 육성,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구성 등을 주요 골자로 설립될 예정이다.
청주시와 농협은 원예조합공동법인 설립을 위해 오는 6월 중 발기인 대회를 추진하고, 8월 창립총회를 거쳐 올해 12월까지 농림축산식품부 인가 신청 및 승인을 받아 설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원예 유통 시장에서 “유통 대기업의 재배력 증가 등 물류 체계의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선 산지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청주시 원예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행정·제도적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