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서원도서관은 ‘2023년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사업’ 참여 작가로 시인 ‘김경진’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김경진 작가는 1996년 계간 ‘버전업’겨울호에 시를 발표하며 등단했고, 최근 동시, 별의 별, 눈물이 쏙, 나를 위로하려면, 하얀 목도리, 비행 목도리 등을 발표했다.
김 작가는 올해 9월 30일까지 서원도서관 ‘작가의 방’에서 동시집에 들어갈 낙서 형태의 시 ‘달치치’를 창작하고, 도서관과 연계한 문화프로그램, 시(詩)폰(phone-camera)케이크(시 창작), 동시상영(童詩觴詠), 작가에게 동시 엽서보내기, 북토크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 작가는 “서원도서관에서 독자들과 교류할 수 있게 돼 너무 기쁘다”며, “독자들과 소통하면서 더 알찬 성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도서관 상주 작가 지원 사업’은 도서관에 문인이 상주하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문인에게 안정적 창작 여건을 제공해 해당 지역의 문학 수요 창출을 모색하는 사업이다.
청주시는 3월 공모사업에 선정, 3월 14일부터 3월 20일까지 공개채용을 통해 참여 작가를 모집했고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김경진 작가를 상주작가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