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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제307회 강릉시의회(임시회) 폐회

 

[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강릉시의회는 3월 27일 오전 10시, 제307회 강릉시의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의사일정을 마쳤다.


이번 의회운영위원회에서는 ▲강릉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 규칙안에 대한 동의의 건을 원안가결했고, ▲산업위원회 공무국외 연수 결과를 보고받았다.


상임위원회에서는 ▲3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주요 조례안 및 안건 심사를 진행했고, ▲상임위별로 주요 현장을 방문했으며, ▲3월 23일부터 24일까지 2일간 의원연구회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실시했다.


행정위원회는 ▲강릉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7개 안건은 원안가결했고, 2023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 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은 수정가결 했으며, 제8기 강릉시 지역 보건의료 계획에 대한 보고를 완료했다. 산업위원회는 ▲강릉시 옥계항 국제항로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6개 안건은 원안가결했고, 2035년 강릉 공원녹지 기본계획 의견제시의 건 등 4건의 안건은 찬성의견을 채택했다.


이어서, 의원 2명의 건의안 발표와 의원 3명의 10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김문섭 의원은, '영동지역 사법 접근성 향상 제도 개선 촉구 건의안' 발표를 통해, “영동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하고 사건 당사자와 보호자들의 시간·경제적 부담 감소 및 양질의 법률서비스 수령을 위하여,‘상속재산 파산신청 사건’과 ‘소년 보호 사건’을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에서도 관할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 개선을 강력히 건의한다”고 발언했다.


▲박경난 의원은, '차등 없는 난임 시술비 지원 촉구 건의안' 발표를 통해, “아이를 낳고 싶어 하는 부부가 경제적 부담으로 인해 시술을 포기하지 않도록 실질적인 혜택을 주어야 한다”며, “모든 난임부부에게 차등 없이 시술비를 지원하고, 건강보험 적용 난임 시술 횟수 소진 시 강원도와 강릉시가 추가로 지원해야 하며, 여성에게 난임의 원인과 책임이 가중되지 않도록 심리·정서적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배용주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강릉시에 만연하고 있을지 모르는 정의롭지 못한 예산 집행에 대해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며, “당시 확진자가 급격히 늘어나는 상황에서 한 업체와 수의계약을 맺어 일을 빠르게 처리하고자 했던 집행부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얼마 전 특정업체에게 코로나 자가격리자 구호물품 제작과 배송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은, 당초 견적보다 낮은 금액으로 구호물품이 꾸려졌고 자가격리자가 마땅히 받아야 할 물품을 받지 못하기도 하는 등 강릉시가 신뢰성을 잃기에 충분한 사항이었다”고 말하며, “집행부의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여 시민 누구도 피해보지 않고 청렴하고 공정한 강릉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은숙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는 지적장애와 비장애인의 경계선에 놓인 장애 등록이 되지 않은 사람들로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약 13.6%에 해당되며 지적장애 집단의 2.3%보다 6배 많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 실태 파악조차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며, “함께 누리는 복지도시 강릉시를 위하여, 복지사각지대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느린학습자(경계성지능인)에 대해 검사비 지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체계 마련이 필요하며, 사회구성원들이 그들을 함께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희주 의원은 10분 자유발언으로, “‘강원도 제2청사’의 승격에 따른 기대와 함께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에 미래를 이끌 첨단 전략산업과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인프라 구축 및 발전을 선도하고 전담할 광역행정서비스 기능 확대 준비가 시급하다”며, “무늬만 제2청사가 아닌 ‘부지사’가 직접 상주하며 그에 걸맞은 규모와 기능을 갖추고 실질적인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침체된 영동권을 살리고 강원도의 균형발전 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가 명실상부한 ‘강원도 제2청사’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일 제2차 본회의에서는, 위와 같이 의회운영위원회와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한 총 20개 안건과 2명의 의원이 발표한 2건의 건의안을 가결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영 의장은 “임시회 기간 동안 일반안건 심사와 전체의원 간담회 등 열과 성을 다해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의회 운영에 적극 협조해주신 김홍규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의원님들이 제시한 정책제안과 대안을 충분히 검토하여 주요 현안 업무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제307회 임시회를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