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김성연 기자 ]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24일 봄맞이 대청소 주간을 맞아 대청호 상수원보호구역에서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 날 활동에는 문의면 주민을 비롯해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내 보건소 공무원, 케이워터 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상수원보호구역 내 국전취수탑과 문의체육공원 인근 등 대청호 수변을 돌며 음식물 쓰레기, 낚시줄, 폐어구, 음료수 캔 등 약 400킬로그램의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호수 주변 듬성듬성 있는 잡목과 돌 등 열악한 상황에서도 많은 참여자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상수원 보호를 위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상수원보호구역 내 환경정화 활동을 꾸준히 펼쳐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시민들께서도 보호구역 내에서 무심결에 쓰레기를 투기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장마철 직후 대청호 유입하천 및 소하천을 중심으로 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22년에는 문의면 주민들로 채용된 환경정비원들과 함께 생활쓰레기 약 40톤을 수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