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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철원군, 한우농가 경영안정 지원

 

[ 한국미디어뉴스 최지나 기자 ] 철원군이 한우농가의 경영안정을 지원한다. 한우 공급 과잉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5년 이후 한우 사육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반면 소비가 침체되면서 암송아지의 경우 지난 2021년 대비 절반 가격으로 하락하는 등 한우 수급이 위기에 처해있다.


철원군은 사업비 10억5천만원을 투입, 한우(육성기) 양질의 조사료 구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한우수급안정과 우량번식기반 조성을 위하여 총사업비 8,120만원 예산으로 암소검정 2,400두, 유전체분석 400두, 능력검정 1,000두 등 우수개체 조기파악 및 저능력 개체 조기도태(감축) 유도를 추진하고 있다. 암소감축 중요성 등 농가인식 제고 및 참여율 향상을 위한 저능력 암소도태사업을 홍보하고 있다.


이같은 전망에 따라 정부에서는 한우 수급 조절 매뉴얼상 수급단계는 경계단계에서 ‘심각단계’로 한단계 상향조정했다. 비수기 수요촉진을 위하여 각종 할인행사와 공공급식, 해외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농가경영 개산방안으로 사료구매자금을 확대하고 지원한도를 6억원에서 9억원으로 상향조정하는 등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한우 저능력 미경산우 암소 비육지원 사업을 추진하여 2024년 상반기까지 전국의 암소 14만 마리 감축을 목표로 지속적인 관리를 할 계획이다.


철원군 축산과 관계자는 “한우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송아지 입식을 자제하고 저능력 암소 선제적 도태 등 자율적인 수급 조절이 필요하다”며 축산농가의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