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박미영 기자 ] 강원도환동해본부는 “수산식품시장의 트렌드 변화에 따라 新유통 네트워크를 발굴하고, 수산가공식품의 고부가가치화에 포커스를 맞춰 도내 영세한 수산식품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를 위한 주요사업으로 영세 수산가공기업 시설을 현대화하고 수산식품 육성과 제품개발, 수산물 유통기반 확충, 안전성 확보 및 수산식품 유통 판매망 구축 등 수산식품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노후된 영세 수산가공기업의 시설 현대화를 위해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수산식품 자동화 가공설비, 명태 전용 가공 장비 구축 등 46억 원을 지원하여 작업 여건을 개선하고 고품질의 수산식품 생산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식품기업 육성 및 제품개발에 12억 원을 지원하여 우수한 아이디어 및 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新소비 트렌드에 맞는 간편식(HMR) 제품개발, 기술지원 및 홍보 등을 통해 도내 수산식품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한다.
수산물 유통기반 확충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총 81억 원을 지원할 계획으로 수산물 수집·보관·포장·판매 기능을 갖춘 거점 유통물류센터(50억 원)를 양양군 인구항에 구축하고 동해시 묵호항과 고성군 아야진항에 산지 유통체계의 핵심시설인 위판장을 저온·친환경 위판장으로 현대화(25억 원)하여 수산물 위생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자 한다.
또한,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출*에 대비하여 도내 연근해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방사능 분석장비 2대(6억 원)를 구입하여 금년도 하반기부터 동해안 시·군 위판장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을 출하 전 단계부터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소비자가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수산물 취급업체 대상으로 원산지 표시 단속을 연 6회 이상 확대·강화할 방침이다.
수산식품 유통 판매망 구축을 위해 직거래 장터, 대도시특판전, 수산식품 박람회, 상생할인,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개최 등 6억 원을 지원하여 강원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소비 촉진 활성화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강원도환동해본부장은 “기존 유통시설의 노후화, 원물중심의 상품유통 한계를 극복하고 수산식품 소비 트렌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강원도만의 특화된 수산식품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