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여예산학교는 관내 청소년들에게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서 구의 정책방향과 재정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정책제안을 통해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보는 프로그램으로 청소년들에게 구정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동구 청소년참여위원회 및 청소년수련관 운영위원회와 연계해 운영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플랫폼인 줌(Zoom)을 이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청소년 참여예산제에 대한 기본 교육에 이어 13명의 참가자를 2개의 소그룹으로 나누어 동구 지역과 청소년들을 위한 사업 의제를 발굴하고 사업 제안서를 작성해보는 교육의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참여예산학교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제안한 사업은 소관부서 검토 후 우선순위 선정 투표 및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등을 거쳐 2022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참여예산 프로그램에 참가 학생들은 “청소년들끼리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러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청소년의 입장에서 동구에 필요한 예산을 만드는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