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디어뉴스  이원영 기자 ]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전년성)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9일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에서 지역 이웃을 위한 연탄과 식료품 꾸러미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봉사활동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희정 부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더불어 20여 개의 공항 상주기관으로 구성된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이 참여했다.

이날 활동이 진행된 인천 동구 만석동 일대는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무대로 알려진 곳으로 소위 '쪽방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 곳에서는 현재까지도 30여 가구가 연탄으로 겨울을 나고 있다.

금번 나눔 활동을 통해 쪽방촌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책임질 2천 장의 연탄 배달과 함께 즉석밥·반찬·국 등이 포함된 식료품 꾸러미 300개를 직접 포장하고 전달함으로써, 추운 겨울 따뜻한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김경욱 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기 위해 고생해주신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여, 나눔의 가치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전년성 이사장은 "인천공항 합동 자원봉사단과 함께 준비한 오늘 활동을 통해 지역의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참여자 모두 세상에 온기와 사랑을 전하는 아름다운분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사)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는 시민참여 자원봉사 활동과 기업의 ESG를 기반으로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 다양한 문제 해결과 ‘시민이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자원봉사’라는 센터의 미션수행으로 지속가능한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기 위해 주력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