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인TV뉴스 김만길 기자 ]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22년 3월 2일 수요일부터 2022년 3월 5일 토요일까지 4일간 평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3시 인천대학교 송도캠퍼스 23호관 공연장에서 제9회 신입생 환영 공연 <춘설×터미널>을 공연한다.
공연예술학과 2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이번 신입생 환영 공연은 한국무용 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무용공연 <춘설>과 연기전공 학생들이 준비한 연극 <터미널>을 함께 올리는 공연이며, 모든 인원이 배우와 스태프로 참여하였다.

이번 공연을 통해 신입생 후배들의 입학을 축하하고, 코로나 팬데믹의 장기화로 낮아진 학과의 온도를 다시 뜨겁게 달구고 환기시켜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길 소망하며 공연을 기획했다.
무용 <춘설>은 한국무용 전공 2학년 김은하, 박준희, 이은혜가 출연하며, 연극<터미널>은 연기전공 2학년 강충만, 김재은, 김진우, 박선재, 박 신, 박유진, 박주형, 송민서, 신진우, 심민경, 오택은, 이정우, 이동진, 이원석, 이정아, 이철호, 임민석, 전서림, 차태희, 최다예, 허지인이 출연한다.
<춘설>은 색다른 느낌의 맑고 경쾌한 봄날의 춤사위를 즐길 수 있으며, 어느 봄날에 내리는 눈으로 들뜬 여성들의 마음과 설렘이 극도에 달하는 모습을 춤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또한, 의상의 화사한 색감이 어우러져 봄날의 기운을 더욱더 느끼게 한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사라지고 있는 봄의 향기를 느껴보고, 아름다운 봄을 소중히 여기자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했다.
연극 <터미널>은 창작집단 ‘독’이 집필한 작품으로, ‘터미널’이라는 공간 속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 인생이 어떤 선택을 통해 변화하는가를 생각하게 한다.
네 개의 서로 다른 이야기로 구성된 <터미널>은 누군가에게는 시작의 장소이며 더불어 누군가에겐 끝을 의미한다. 시작과 끝이 이 공간에서 연결돼있듯 우리는 끝을 맺음과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며 그 순환이 무수히 반복된다. 그리고 그 연결고리에 인간 모두가 공존한다. 서로 다른 이야기가 하나의 연극을 이루어 내듯 서로 다른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며 하나의 공간 속에 살아간다. 이 연극 속에서 인간의 다양함 그리고 그 존재들의 조화를 느끼게 되길 바라며 기획했다.

무용 <춘설>은 천년의 소리 가야금의 향이 품어내는 봄의 향기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한국무용의 정적인 전통과는 다른 새로운 전통춤의 모습으로 황병기 명장의 가야금 연주를 기반으로 하여 내적 응집성을 몸으로 구사한 것이 특징이며, 연극 <터미널>은 사람들이 수없이 만나고 헤어지는 것이 반복되는 '터미널'이라는 공간이 우리 인생에서 어떤 지점을 상징화할 수 있는 공간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원작의 아홉 작품 중 '환승', '펭귄', '소', '전하지 못한 인사'를 공연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은 외부 관객 없이 재학생 관람으로 진행된다. 직접 관극하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2022년 3월18일 (금) 0시 ~ 2022년 3월 20일 (일) 24시까지 3일간 실제 공연영상을 유튜브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유튜브 스트리밍 링크는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 유튜브 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mRWhCTKpitxJNqZIOdm6_A?view_as=subscriber 에서 볼 수 있다.
공연 일정과 유튜브 스트리밍 관련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인천대학교 공연예술학과는 2010년 인천대학교의 신설 학과로, 21세기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의적인 인재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을 대표할 뿐만 아니라 세계를 대표하는 예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창조적인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전문예술인의 육성에 힘써 한국 공연예술 세계화를 위한 교육에 역점을 둔다.